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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027-1.27】 괜찮네
그동안 아내가 밤낮으로 열심히 쓴 캘리그래피 글씨 중에 100장 정도를 카톡이나 페이스북에 댓글을 달 때 사용하면 적당할 크기로 편집하여 조각 그림을 만들었다. 아내가 몇 장을 사용해 보더니 아주 만족스러워 한다.
나의 코딱지 시 1000편 써 놓은 것이 있는데 켈리 글씨로 써서 책을 만들면 좋을 것 같아 내친김에 몇 장 써보라고 했다. 나온 작품을 보니 정말 근사하다. 아내가 다 써주기로 했다. 아내와 나의 공동 시집이 나오게 생겼다. 우선 500편 정도만 써서 100쪽 정도 작은 켈리 시집을 만들어 사람들과 나누어야겠다.
아내에게 있는 새로운 재능을 발견한 것 같다. 흥미로운 일거리가 생겨서 집중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아내의 글씨는 씩씩하고 명확해서 눈에 잘 들어온다. 한마디로 가독성이 좋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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