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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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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 한장 칼럼]


2971.변비
변비(便秘)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입니다. 몸이 원하는 것을 먹어야 하는데 눈과 입이 원하는 것만 편식하다보니 몸이 음식을 제대로 소화를 시키지 못하게 되고 그것이 뱃속에 쌓입니다. 변비에 걸린 성인은 멜론만한 똥덩어리를 대장과 직장에 임신한 것처럼 고이 품고 삽니다. 방귀가 그 곳을 지나오기 때문에 냄새가 지독하죠.


2972.성경문자주의
성경문자주의(聖經文字主義)는 성경 기록을 역사적 배경이나 그 의미가 아니라 문자에 기록된 그대로 따라야 한다는 극단적 성경이해 방식입니다. 16세기에 등장했으나 종교개혁 신학자들부터 거부되어 사라집니다. 그러다가 20세기 초 미국 근본주의 신학자들에 의해 다시 부활하여 기독교 보수주의의 성경 이해로 활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장로교의 대부분이 이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2973.위험한 사람
예배시간에 가장 위험한 사람이 누구일까요? 예배를 인도하고 설교를 하는 목회자는 예배를 인도하고 설교를 하느라 정작 자신은 예배를 드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모두 함께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할 때, 하나님을 등지고 교인들을 바라봅니다. 하나님을 의식해야 할 때, 교인들을 의식하면서 설교의 반응을 살핍니다. 그런 일들이 자신도 모르게 일어난다는 것이 위험한 것입니다.


2974.기도수련
기독교는 기도의 종교라 할 만큼 기도가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기도하기가 힘든 이유는 기도는 ‘수련’인데, 수련을 게을리 하기 때문입니다. 수련(修鍊),수행(修行),수도(修道)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지만 수련은 매일 매일 하루도 쉬지 않고 갈고 닦는 것입니다. 끝이 없습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 ‘수련장(짱)’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수련장을 안다면 공부를 잘했던 사람으로 인정합니다.


2975.사랑의 질서
성경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22:37-39)고 했습니다. 이는 ‘사랑의 질서’에 대한 얘기입니다. 인간을 향한 사랑이 제아무리 열렬하고 순결하다 해도 먼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없으면 그것은 ‘없는 것을 향한 열애’에 불과하다... 그런 말입니다.


2976.사랑의 본질
하나님은 ‘사랑의 본질’이십니다. 그래서 기독교를 ‘사랑의 종교’라고 합니다. 사랑을 빼면 뭐가 남습니까? 기독교에서 ‘사랑’을 빼면 그것은 기독교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새 계명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입니다. 사랑만 하며 살기에도 우리 인생은 너무나 짧습니다.


2977.변화
1년이면 몸의 세포 95% 사라지고 그만큼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어 새 몸이 되는 것처럼, 우리의 생각도 1년마다 완전 새롭게 계속 바뀌어야 합니다. 본질은 변하지 않아도 현상은 계속 새롭게 바뀌기 때문에 새로운 변화를 잘 따라가야 합니다. 본인의 생각은 과거에 머물러 있으면서 새로운 생각과 변화를 발목잡기하면 안 됩니다. 


2978.해방
예수를 믿고 구원 받은 사람들 중에는 아직도 죄의 근성이 남아 있어서 자신을 ‘죄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평생 죄책감과 죄인의 굴레를 못 벗어나고 있음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생명의 성령의 법이 지배하는 자유와 평강과 생명으로 왕 노릇하는 천국의 삶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2979.선지(先知)
개나 소나 다 선지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욕심이나 교만을 품은 인간에게 선지(先知)를 주시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자기의 욕심을 채우는데 쓰고 자기를 더욱 교만하게 하는데 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에게 선지(先知)를 주십니다. 그들은 그것을 사사로이 사용할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2980.요나
요나는 니느웨로 가서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라는 복음을 전하기 싫어 배 밑바닥으로 숨어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니느웨가 이스라엘을 침략한 원수의 국가였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로 비유를 하자면, 우리나라를 침략하여 36년간 온갖 노략질을 일삼은 일본에 가서 회개의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과 같으니 요나는 얼마나 가기 싫었을까요.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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