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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030-1.30】 설 연휴 2일째
설 연휴 둘째 날, 9시에 예배를 드리고 11시에 동네 교회에 가서 또 예배를 드렸다. 원래 성결교회였는데 침례교회에서 인수하여 이름을 바꿔 단 교회이다. 그냥 여럿이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싶어서 지난주에도 갔던 교회이다.
예배를 마치고 서울에서 내려온 좋은이와 밝은이를 정류장에서 만나 함께 집에 왔다. 갑자기 집안에 활기가 넘친다. 카페를 가자느니 빵집을 가자느니 요란하다가 다들 빵집으로 몰려갔다. 나는 그 틈에 얼른 비학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집에 오니 삼겹살 냄새가 진동을 한다. 아이들이나 내려와야 고기 맛을 보다니, 어쨌든 오랜만에 목구멍에 기름칠을 하니 좋다. 아이들도 집에나 와야 고기 맛을 본다고 한다. 이렇게 온 가족이 함께 북적거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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