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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039-2.8】 그냥 먹고 싶었을 뿐인데
어제 운동을 하다가 김밥집 앞을 지나가는데 가게 안에서 김밥을 먹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갑자기 김밥이 먹고 싶었었다. 그냥 먹고 싶었을 뿐이다. 주님! 그냥 그렇다고요.
그런데 아내가 오전 내내 뚝딱거리며 김밥을 싼다. 먹고 조금씩 남은 나물이 많아서 다 때려 넣고 김밥을 말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 양을 보니 저녁도 김밥을 먹어야 할 것 같았는데 역시나 두 끼 계속 김밥을 먹었다. 아내는 손이 너무 크다.
그런데 아내는 내가 김밥이 먹고 싶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부부는 일심동침? 아니 동체? 아마도 주님께서 같은 마음을 주신 것이겠지.
그런데 김밥은 왜 꽁다리가 더 맛있는 것일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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