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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052-2.21】 10000번을 쓸 수 있을까요?
햇볕같은이야기는 매일 아침에 원고 5매, 1천자 길이의 글을 이-메일로 발송합니다. 큰딸이 태어나던 해 우연히 하루에 한 편씩 글을 쓰면 평생 1만편은 쓰지 않을까? 해서 시작했는데, 그 말이 씨가 되어 28년째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7165번째 글을 써서 띄우며, 앞으로 2835회를 더 써서 1만회를 채울 수 있을까? 10년 정도는 더 써야 하는군요. 꼭 해내고 싶습니다.
햇볕같은이야기가 매일 글을 쓰는 좋은 기반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이 ‘서버’를 돌린다는 게 참 쉽지 않네요. 생각보다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듭니다. 서버는 보통 5년마다 한번씩 교체해 주어야 하는데 지금이 그때인 것 같습니다. 제가 햇볕같은이야기 1만회를 쓸 수 있도록 서버 복구작업에 필요한 비용을 후원하심으로 다시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홈페이지에 올린 글)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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