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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대천덕 신부와 성령님

2022년 회동 최용우............... 조회 수 75 추천 수 0 2022.03.04 06: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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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174번째 쪽지!


□3.대천덕 신부와 성령님


1.예수원 설립자인 대천덕 신부가 기차를 탔는데, 건너편에 앉은 아이가 먹고 있는 모습을 보니 초코파이가 너무 먹고 싶어졌습니다. 마음속으론 충동적으로 사 먹으면 안 된다며 몇 번을 갈등하다가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초코파이를 사드시고서 바로 회개하였다고 합니다. 비록 초코파이 하나라는 사소한 문제까지도 성령님의 감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삶을 사신 것입니다.
2.대천덕 신부님은 예수원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때도 무조건 사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면서 성령님께서 사야 될 물품을 알려주시는 데로 구입하셨다고 합니다. 지금 구입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물건인데 성령님께서 사지 말라고 하여 살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에 방문객 손님의 손에 바로 그 물건이 잔뜩 들려 있는 것을 보고 안 사길 잘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고 합니다.
3.성령님을 존중하고 인정해 드리고 그분의 음성을 듣는 일은 처음부터 잘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일정 기간은 의지적으로 노력을 하면서 연습을 해야 합니다. 중세 수도사였던 로렌스 형제는 “하나님의 임재를 연습하세요. 하나님께서 곁에 계신 것처럼 그분께 얘기하고 그분을 즐거워 하는 연습을 계속 하세요.”라고 했습니다. 성령님의 존재감과 인격성, 친밀감이 자연스럽게 각인될 때까지는 최선을 다해 모노 드라마를 하면서 연습해야 합니다.
4.작은 일일지라도 성령님을 존중해 드리며 성령님의 뜻대로 순종하면 그 일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하나님의 일이 됩니다. 나의 손과 발을 성령님께 내어드리면 그 손과 발은 위대하신 하나님과 동역하는 손발이 됩니다.ⓒ최용우


♥2022.3.4. 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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