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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064-3.5】 사전 투표
아내와 함께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했다. 선거 당일엔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 같아 조금이라도 한적한 시간에 가자 해서 오늘 한 것이다. 옛날 소방서 자리에서 하는 투표소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투표를 하고 간다.
이번 선거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사람은 없다. 무소속은 짧은 시간 안에 3500명 이상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정해진 기간 전부터 추천을 받으면 사전선거운동이 되기 때문에 안 된다. 그러니 개인(무소속)은 출마 자체가 어렵다. 어중이 떠중이 다 출마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어쨌든 5년마다 내 손으로 대통령을 뽑을 기회이니 신중하게 생각하고 잘 찍었다. 좋은이와 밝은이도 어제 사전투표를 했다고 한다.
우리식구들은 모두 선거 끝!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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