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내가 내 힘으로 일하는 것이 어찌 흉이란 말이냐?

물맷돌............... 조회 수 56 추천 수 0 2022.03.07 18:48:15
.........

[아침편지2976] 2022년 2월 2일 수요일

 

“남의 것을 거저 얻어먹는 것이 흉이지,

내가 내 힘으로 일하는 것이 어찌 흉이란 말이냐?”

 

샬롬! 어저께 설 명절은 즐겁게 잘 보내셨는지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런 물 마시기는 안 좋답니다. 하나: 서서 물 마시기, 둘: 한 번에 많은 양, 셋: 냉수, 넷: 식사 도중 물 마시기, 다섯: 과도한 물 마시기

 

조선중기 화가이자 문인이었던 ‘신사임당’이 아이 일곱을 낳고 기를 적에, 남편 이원수는 집안을 돌보기는커녕 친구들과 어울려 놀면서 돈을 펑펑 쓰기에 바빴습니다. 시댁의 농사도 흉년이라 집 곳간까지 텅텅 비자, 하녀가 사임당에게 조심스레 말했습니다. “마님, 내일 아침에 밥 지을 쌀이 없습니다. 쌀 살 돈도 없고요.” 사임당은 부엌으로 가서 쌀독을 열어보고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남편의 친구들 중에는 높을 벼슬을 하거나 부자로 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부탁하면 얼마든지 쌀을 구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사임당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렇게 얻은 쌀은 훗날 갚아야 할 빚이 될 것이고, 혹여 그들이 되돌려 받지 않겠다고 한들, 마음 한 구석에 짐처럼 남을 게 분명했습니다. 사임당은 하녀를 불러 물었습니다. “김 대감 댁 아씨가 얼마 후에 혼사를 치른다고 했더냐?” “예, 그런 줄 아옵니다.” “그럼 김 대감 댁에 가서 ‘마님이랑 아씨의 옷가지를 지었냐?’고 여쭈어보고, 만약 짓지 않으셨다면 내가 짓겠다고 전해라.”

“마님께서요?” 하녀는 놀라서 되물었습니다. 당시 양반집 마님이 손수 삯바느질을 하는 경우란 좀처럼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사임당은 단호한 목소리로 답했습니다. “남의 것을 거저 얻어먹는 것이 흉이지, 내가 내 힘으로 일을 하는 것이 어찌 흉이란 말이냐?” 그 말에 감탄한 하녀는 곧장 김 대감 댁으로 달려가 일감을 얻어왔고, 사임당은 초롱불 아래에서 밤을 새워가면서 옷을 지었습니다. 그와 같이 사임당은 빈궁한 살림을 해결했던 것입니다.(출처; 좋은생각, 이규오 기자)

 

그렇습니다. 남의 것을 거저 얻어먹는 것이 흉이지, 자기 힘으로 일하는 것이 흉이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옛날에는 노동을 천하게 여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노동현장에서 일하는 것을 가벼이 여기는 사람들이 없잖아 있습니다. 아주 안 좋은생각입니다. 아무쪼록 우리나라에서는 노동을 신성하게 여기는 풍조가 가득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물맷돌)

 

[일하기 싫어 빈둥거리며 놀고먹는 자들아, 너희는 개미를 찾아가서, 그것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얼마나 슬기로운지 배워라.(잠6:7,현대어) 우리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일하기 싫은 사람은 먹지도 말라.’고 가르쳤습니다.(살후3:10,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04 용서와 사과의 시간 골목길묵상 2023-12-09 73
103 아픈 이들을 몸 바쳐 치료하는 선교사들에게 마음을 열었습니다. 물맷돌 2023-10-05 73
102 아이가 주는 특별함은 저에게 ‘행복’ 그 자체입니다! 물맷돌 2023-03-13 73
101 저의 출근길 지하철 승강장은 저의 ‘작은 낙원’입니다. 물맷돌 2022-12-31 73
100 사랑하던 사람과 헤어졌다면, 충분히 슬퍼해야 합니다. 물맷돌 2022-09-04 73
99 구두약의 희망 김장환 목사 2024-06-07 72
98 내가 쓸 수 있는 ‘인생의 시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4-01-08 72
97 엄마의 뜨거운 가슴 덕분에, 아이는 아직 살아있었습니다! 물맷돌 2023-11-17 72
96 이제 빚을 다 갚았으니, 20년 동안 답답했던 가슴이 후련하다! 물맷돌 2023-02-26 72
95 이럴 거면, 왜 내가 아이들을 키우겠다고 고집을 부렸을까? 몰맷돌 2022-12-05 72
94 엄마의 삶에 대하여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십시오! 물맷돌 2022-07-09 72
93 세상은 그 불쌍한 인생을 향하여 다시 돌을 던지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3-05-31 71
92 그냥, 그 꿈속에서 살다가 가고 싶습니다! 물맷돌 2023-05-10 71
91 나와 끝까지 함께해 줄 거라는, 아내의 믿음’을 지켜주고 싶습니다. 물맷돌 2023-05-07 71
90 우리는 ‘좋은 것들’에 대하여 얼마나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나요? 물맷돌 2022-12-18 71
89 언제나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물맷돌 2022-07-09 71
88 균형조절이 무너졌을 때, 바로 질병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물맷돌 2024-02-03 70
87 애나’는 손님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술도 갖고 있었습니다. 물맷돌 2023-08-24 70
86 계속 얼굴을 보고 살아야 한다면, 그냥 외어버리는 게 낫습니다! 물맷돌 2023-07-31 70
85 고객을 기쁘게 하는 것이 우리 식당의 존재 이유입니다. 물맷돌 2023-06-19 70
84 한 손과 침례 풍성한삶 2023-06-14 70
83 마음속으로 남편에게 무한한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3-05-10 70
82 어떻게든지 이 수렁에서 나를 건저내고 말겠다!’는 일념으로 물맷돌 2023-05-07 70
81 저로 인해서 기분이 풀렸다’는 손님 덕분에, 저도 즐겁게 일했습니다. 물맷돌 2023-03-23 70
80 얼른 가서 맛있는 거 해먹어요! 물맷돌 2021-06-27 70
79 몰래 산타 file 김종구 목사 2024-01-22 69
78 함께 노력하며 열심히 살다보니, ‘마음이 지친 것’입니다. 물맷돌 2023-12-23 69
77 그곳(사전,辭典)에는 항상 우리가 찾는 길이 있었습니다. 물맷돌 2023-10-27 69
76 딱히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불안하고 우울해요! 물맷돌 2024-01-08 68
75 아버지와 어머니, 두 분은 매일 짧은 이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3-11-17 68
74 끼니마다 밥상을 차리는 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물맷돌 2023-09-16 68
73 젊은 날에 어떻게 살아야 과연 멋진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물맷돌 2023-05-19 68
72 나는 성실하게 살아가는 청년(사람)이 아닌데… 물맷돌 2022-11-14 68
71 밥은 먹었어요? 오늘은 좀 어땠나요? 괜찮은가요? 물맷돌 2023-10-27 67
70 최고의 성탄준비 file 김종구 목사 2024-01-11 6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