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9회 2021.3.30】 정선 백운산

 

▲제499회 듣산은 강원도 정선에 있는 백운산(882m)에 5명이 동행하였다. 논산 공주에서 올라온 양지듣산팀이 세종에서 8시에 나를 싣고 3:30분을 달려 정선 점재라는 골짜기에 도착. 입산 전에 이른 점심으로 매운탕을 먹고 12시에 등산을 시작했다.
흰구름이 늘 끼어 있다고 하여 백운산인데, 동강쪽으로는 칼로 자른 듯한 급경사의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동강(東江)이 산자락을 굽이굽이 감싸며 흐르는 경관이 아름다워 조망이 좋았다.
정상까지는 2km 정도인데 워낙 가파르고 길이 험해서 속도가 나지 않는다. 여자들은 아예 중도에 포기하고 남정네들만 올라갔다 내려오니 3:40이다. 힘든 산행을 마치고 내일 더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두타산 산행을 위해 삼척 <신선놀음펜션>에 6시30분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