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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출처 : | https://cafe.daum.net/ojesuslove/6b9E/3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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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68] 인사치레
베트남에서 선교하고 계시는 신성순 선교사님의
부군 되시는 정인수 선교사님께서 목사임직 받으려고 한국에 잠시 왔는데
임직식에 가지 못하고 축하 전보를 보냈더니
전화가 걸려와 여러 가지 선교활동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말합니다.
다 듣고는 제가 말하였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선교를 위하여 늘 기도하겠습니다."
얼마 후에 선교사님께서 보낸 성탄 연하카드를 받고는
부끄러워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목사님 기도하여 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 힘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도커녕 새까맣게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뒤돌아 보니 그냥 인사 치레로 한 말이었고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말을 하고는
그냥 지나치곤 한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모두 엄청난 거짓말이 되었습니다.
“오 주님 너무 뻔뻔한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부터 인사치레가 아니라
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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