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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恨)이 부활의 의미 앞에서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276 추천 수 0 2022.03.14 11: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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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984] 2022년 2월 11일 금요일

 

그 한(恨)이 부활의 의미 앞에서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잘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결심하는 것이 금주(禁酒)라고 합니다. 금주했을 경우, 다음과 같은 몸의 변화가 있답니다. 하나; 지방간 수치 감소, 둘; 숙면, 셋; 맑은 정신, 넷; 피부변화, 다섯; 체중감량, 여섯; 기억력 향상, 일곱; 혈관질환 예방(출처; 마음건강 길)

 

“신영애 환자 보호자님, 지금 빨리 오셔야겠어요.” 새벽 3시 반에 울린 병원전화였습니다. 직감적으로 어머님의 임종이 다가왔음을 알았습니다. 얼른 일어나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4개월 전부터 전화기를 머리맡에 두고 자던 중이었습니다. 그 4개월은 저에게 극심한 우울과 고통을 안겨주었고, 삶의 의지를 다 떨어뜨렸습니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한 새벽, 제가 도착하자마자 숨을 거두신 어머니의 육신을 마주했습니다. 피부가 상하고 연약하게 말라비틀어진 그 육신의 흔적 앞에서, 눈물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장례식장 앰뷸런스가 오기까지 2시간 넘게, 어머니의 육신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사랑해요!” 이 말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영혼의 대화는 고요한 중에 비언어적 요소로 계속되었습니다. 생명이 다한 어머니의 몸에 마지막까지 감도는 따뜻한 온기는 목 뒷부분에 남아 있었습니다. 저는 어머니의 목덜미에 손을 넣고 기도했습니다. 곧 앰뷸런스 차가 오고, 어머니의 몸이 실리자,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주저앉아 울었습니다. 1997년 11월 27일 뇌출혈로 식물인간이 되어 병원에서 7개월, 집에서 7년, 다시 병원에서 13년, 어머니는 만 20년을 식물인간상태로 계시다가 하늘나라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어머니의 죽음을 경험한 자리에서 ‘부활’을 묵상했습니다. 어머니가 쓰러진 날과, 그 후 돌아가신 날, 저는 가장 무력했습니다. 그 무력함의 고통에서 마음 깊숙이 파고든 것이 부활의 의미였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경험한 자리에서 묵상하는 부활만큼, 강력한 전달은 없을 겁니다. 어머니는 어떻게 보내드려도 한이 남습니다.

 

그런데, 그 한(恨)이 부활의 의미 앞에서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내게 그 순간의 부활은 세상 그 무엇도 줄 수 없는 위로였고 희망이고 기쁨이었습니다. ‘어머니의 천국시간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보배로운 선물이었습니다. 죽음을 가까이에서 보고 경험했기에 천국의 예배가 가능했고, 장례식은 부활을 소망하는 가장 영적인 예배였습니다.

 

어머니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하여 무수히 애써온 아픈 사건과 시간들은, 결국 부활을 깨달으면서 유익으로 변모되었습니다. 부활과 천국의 메시지가 없다면, ‘고통이 가득한 인생에 참자유가 있을 수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일 겁니다. 저는 이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면서 일시적으로 치유가 되었습니다.(출처; 빛과 소금, 황교진/작가)

 

바울은 ‘부활이 없다면 믿음도 헛되다’고 했습니다. 부활이 있기에 ‘삶의 의미’도 있는 겁니다. 농부는 ‘마당에 봉우리를 이루고 있는 나락’을 보면서 일 년간 수고한 보람과 기쁨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한 해 농사지은 결과가 마당에 쭉정이만 가득하다면, 그 마음이 어떠하겠습니까?(물맷돌)

 

[그리스도께서 아직도 죽은 자 가운데 계시다면, 우리가 전한 것은 다 허상에 불과하며, 여러분의 믿음도 헛되고 아무 가치도 없는 것이 되어 버릴게 아닙니까?(고전15:14,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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