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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골로 할까요, 분쇄로 할까요?

물맷돌............... 조회 수 115 추천 수 0 2022.03.14 11: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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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987] 2022년 2월 15일 화요일

 

“분골로 할까요, 분쇄로 할까요?”

 

샬롬! 지난밤 잘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아무 탈 없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지난 2월 4일은 ‘세계 암의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입니다. 암은 ‘예방이 최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국제암연구소’가 밝힌 바에 따르면, 암 사망의 30%는 흡연으로, 30%는 음식물(음주포함)때문에, 10~20%는 만성감염이 그 원인이랍니다.

 

얼마 전, 저는 두 곳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한 분은 ‘돌아갈 곳을 알고 있던 분’이고, 다른 한 분은 ‘돌아갈 곳을 모르던 분’이었습니다. 두 곳의 장례식 분위기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이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인 장례식에는 소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유가족을 위로할 특별한 말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돌아갈 곳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인 장례식에는 소망과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위로하며 천국에 대한 소망의 말들을 주고받았습니다.

 

두 장례식을 다녀온 후, 저는 다음의 말씀들을 묵상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한 번은 죽습니다. 죽은 후에는 심판이 우리를 기다립니다.(히9:27,쉬운성경)” “네가 아직 젊었을 때, 네 생명의 은줄이 뚝 끊어지고 금그릇과 같은 네 머리가 깨어지기 전, 네 목숨이 우물가에 놓인 항아리같이 깨어지고 샘의 두레박줄처럼 끊어지기 전, 네 창조주를 기억하라.(전12:6,현대어)”

 

은줄이 풀리고, 금그릇이 깨지고,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지고,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지는 날이라? 사실, 저는 이 말씀이 우리 몸이 산산이 깨어져서 흙으로 돌아가는 것을 비유한 말씀인 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번 장례식에서 고인의 몸이 화장터 화구로 들어가 타오르는 불꽃에 휩싸이기 시작하는 순간, ‘철커덩’하고 묵직한 소리를 내면서 닫히는 화구문을 바라보면서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구나! 이것이 바로 우리가 평생을 은줄처럼, 금그릇처럼 아끼던 우리의 몸이 깨지는 것이구나! 항아리 같던 우리의 몸이 깨지고, 바퀴처럼 의지했던 우리의 몸이 깨지는 것이구나!’

 

그때, 화구 앞에 서 있던 직원이 감정을 거두어낸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돌아가신 분의 몸이 작으면 2시간 정도 걸리는데, 고인의 몸이 커서 3시간 이상 걸립니다.” 그리고 한마디 덧붙였습니다. “분골로 할까요, 분쇄로 할까요?” ‘이런 결정까지 해야 하는구나!’ 유족들의 눈에서는 또 한 번 눈물바람이 일었습니다.(출처; 빛과 소금, 홍애경/저서 ‘오늘도 만나를 줍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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