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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071-3.12】 산수유
운동을 하면서 산수유가 언제 벌어지나 핸드폰 카메라를 들고 며칠을 서성였는데 드디어 오늘 벌어진 꽃봉우리를 찍었다. 와아... 반갑다 반가워... 남쪽에서야 벌써 꽃이 피었겠지만, 세종시 우리 동네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봄!
‘봄’이란 보는 계절이라고 누가 그랬다. 새싹이 올라오는지 땅을 보고, 꽃눈이 올라오는지 나무를 보고, 무슨 옷을 입어야 할지 옷장을 열어보고, 무슨 곡식을 심어야 할지 창고를 열어본다. 웅이 할머니는 500평이나 되는 밭에 벌써 감자 씨를 다 묻었다.
지난 겨울은 나에게는 정말 견디기 힘들 정도로 추웠다. 잠을 자는데 너무 추워서 오랫동안 사용하던 온수매트를 없애고 더 따뜻하다는 탄소매트로 바꾸었을 정도로 추웠다. 날씨가 풀리니 몸도 풀리고 마음도 훨씬 여유로워진 것 같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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