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오늘의

읽을꺼리

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배워서 남 주세요, 벌어서도 남 주세요

인기감동기타 박재찬 기자............... 조회 수 86 추천 수 0 2022.03.18 07:37:17
.........
출처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36357&code=23111111&sid1=chr 

전 재산 113억 한동대에 기부하고 떠난 ‘99세 의사’ 장응복 장로가 남긴 소망은 “배워서 남 주세요, 벌어서도 남 주세요”

 

조모로부터 6대 걸친 신앙 가문

6·25전쟁 때 월남해 의원 개업

궁핍한 시절 무료 진료가 태반

간호사로 도운 부인과 함께

Cap 2022-03-18 07-34-28-414.jpg

장응복 장로와 김영선 권사 부부는 전 재산 113억원을 6년에 걸쳐 한동대에 기부했다. 이들의 기부금으로 장학금을 받은 한동대 학생은 250명이 넘는다. 생전의 장 장로와 아내인 김영선 권사가 한동대가 제작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인터뷰하는 모습. 한동대 제공

 

“배워서 남 주세요. 그리고 벌어서도 남 주세요.”

 

구순이 넘은 할아버지는 자신이 기부한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 이 말만큼은 잊지 않았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 이 말대로 살다가 하늘나라로 떠났다. 젊은 시절 배운 의술로 평생 환자들을 돌보고 사람을 살리는 데 사용하고, 100억원 넘는 전 재산을 대학교에 선뜻 내놨다. 한국 기독교 초기 ‘전도부인’이었던 할머니를 시작으로 증손주까지 6대에 걸친 신앙 가문을 둔 그는 자손들에게 “누가 뭐라 해도 예수를 잘 믿어야 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이달 초 99세 일기로 별세한 장응복 온누리교회 장로 이야기다. 미션스쿨인 한동대에 전 재산을 포함해 113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 뒤에는 그와 아내인 김영선(93) 권사의 신앙과 숨은 선행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다.

 

황해도 출신인 장 장로는 6·25전쟁 때 월남했다. 북한에 있을 때 딴 의사면허증으로 1960년대 초 서울 한남동에서 ‘장 의원’을 열어 30년 넘게 진료했다. 한남동의 첫 의사이기도 했던 그는 쉬는 날 없이 없다시피 했다. 궁핍한 시절이라 무료 진료가 태반이었지만 개의치 않고 환자들을 돌봤다. 아프고 가난한 사람은 그저 돕는 것이라고 집에서나 교회에서나 귀가 닳도록 듣고 배운 터였다. 그의 아내 김 권사는 간호사로 그의 옆을 지켰다.

 

장 장로 부부는 지극히 검소했다. 집에 있는 물건들 가운데 10년 넘은 건 새것이라고 할 만큼 아껴가며 살았다. 그렇게 해서 모은 돈은 일찌감치 기부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장 장로는 생전에 남긴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남한으로 피란 온 이후) 주위에서 도와주는 분이 많았다. 마치 누가 끈으로 잡아당기듯 도와줬다”고 회고하면서 부모님의 기도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벌어서 남 줘야겠다’는 마음을 굳혔다. ‘배워서 남 주자’를 모토로 설립된 한동대는 그의 신앙적 가치관에 꼭 들어맞는 곳이었다.

 

장 장로 부부는 2015년 100억원 기부를 약정했고 그의 자녀들은 유산상속포기각서를 썼다. 그의 세 아들 가정은 흔쾌히 동의했다. 한평생 부모가 보여준 삶과 신앙의 모습 속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여겼다.

 

장 장로가 지난 6일 별세한 뒤에는 많은 뒷얘기가 오르내린다. 대부분 숨겨진 그의 또 다른 선행들이다. 생전 장 장로와 가깝게 지냈던 강신익 지앤엠글로벌재단 공동대표는 16일 “장로님은 교육뿐 아니라 불우 이웃과 탈북민 등 소외계층에 관심이 많았다. 이들을 위해 알려지지 않게 도우신 일들이 무수히 많다”고 귀띔했다. 교회 관계자들과 통화할 때마다 ‘뭐 도와줄 일은 없는지’ ‘필요한 것 있으면 알려 달라’고 먼저 말하는 게 장 장로였다고 한다.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는 “장 장로님 부부는 하나님만 바라보는 단순한 영혼의 힘을 가진 분”이라며 “얼마나 많은 걸 소유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걸 나눴는지 삶으로 보여주셨다”고 회고했다. ‘한남동 슈바이처’가 남긴 유산은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남긴 유산이기도 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75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09] 세상의 이웃 되는 교회 - 세린교회 file 박정제 2022-04-11 52
3474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08] 세상의 길이 되는 교회 - 세길교회 file 박정제 2022-04-08 83
3473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07] 세상의 쉼과 희망이 된 들꽃 - 들꽃순복음교회 file 박정제 2022-04-05 223
3472 목회독서교육 교회에 대한 네가지 오해 모델 류호준 교수 2022-04-04 82
3471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06] 시대의 옷을 입는 교회 - 하늘샘교회 file 박정제 2022-04-03 155
3470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05] 사랑행전으로 행복을 창조하는 교회 - 행복한교회 file 박정제 2022-04-01 70
3469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04] 누구든 가고 싶어지는 - 다니고 싶은 교회 file 박정제 2022-03-30 102
3468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03] 단비 내리는 교회 - 단비교회 file 박정제 2022-03-29 277
3467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02] 바보 목사, 바보 하나님 file 박정제 2022-03-27 79
3466 선교화제현장 [작은교회01] 라마나욧의 시작 file 박정제 2022-03-25 131
» 인기감동기타 배워서 남 주세요, 벌어서도 남 주세요 file 박재찬 기자 2022-03-18 86
3464 인기감동기타 [회개71] 주님의 음성을 file 손제산 목사 2022-03-13 43
3463 인기감동기타 [회개70] 천국은 실명제 file 손제산 목사 2022-03-12 55
3462 인기감동기타 [회개69] 불평만 하고 있네요 file 손제산 목사 2022-03-11 41
3461 인기감동기타 [회개68] 인사치레 file 손제산 목사 2022-03-10 35
3460 인기감동기타 [회개67] 너도 똑 같다 file 손제산 목사 2022-03-09 47
3459 인기감동기타 [회개66] 신호등때문에 file 손제산 목사 2022-03-07 43
3458 인기감동기타 [회개65] 저를 통하여 file 손제산 목사 2022-03-06 31
3457 인기감동기타 [회개64] 모두 거짓말이 file 손제산 목사 2022-03-05 31
3456 인기감동기타 [회개63] 얄팍한 꾀 손제산 목사 2022-02-12 51
3455 인기감동기타 [회개62] 알밤 손제산 목사 2022-02-10 42
3454 인기감동기타 [회개61] 속도위반 손제산 목사 2022-02-08 71
3453 인기감동기타 [회개60] 남의 탓만 합니다 손제산 목사 2022-02-07 53
3452 인기감동기타 [회개59] 저는 도대체 뭔가요 손제산 목사 2022-02-06 40
3451 100가지,50가지 회개제목 100가지 인터넷 2022-02-03 89
3450 인기감동기타 [회개58] 찬밥 한덩어리만 있어도 손제산 목사 2022-01-26 70
3449 인기감동기타 [회개57] 세상 소리만 손제산 목사 2022-01-25 43
3448 인기감동기타 [회개56] 칭찬 받으려고 손제산 목사 2022-01-24 35
3447 인기감동기타 [회개55] 내 안에 이런 죄악들이 가득하니 손제산 목사 2022-01-13 39
3446 인기감동기타 [회개54] 악한 자아를 내려 놓지 못하여 손제산 목사 2022-01-12 41
3445 인기감동기타 [회개53] 성령님 도와 주십시오 최용우 2022-01-11 61
3444 인기감동기타 [회개52] 에이 썅 손제산 목사 2022-01-10 62
3443 인기감동기타 [회개51] 술취한 사람을 만나 손제산 목사 2022-01-09 42
3442 인기감동기타 [회개50] 거짓말 설교를 하였습니다 손제산 목사 2022-01-07 61
3441 인기감동기타 [회개49] 무심코 올린 나의 댓글을 보고 손제산 목사 2022-01-05 39

 

 혹 글을 퍼오실 때는 경로 (url)까지 함께 퍼와서 올려 주세요

자료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 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