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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입국(入國) 지원서

물맷돌............... 조회 수 241 추천 수 0 2022.03.21 21: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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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997] 2022년 2월 26일 토요일

 

하늘나라 입국(入國) 지원서

 

샬롬! 지난밤은 편히 잘 쉬셨는지요? 오늘도 아무 탈 없이 지나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1천여 명의 임종을 지켜본 호스피스 의사분이 말하길 “인생은 좋은 죽음을 맞기 위해 살아가는 과정 같다”면서, 그 이유가 “열심히 산 사람들이 죽음을 잘 받아들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죽음을 스스로 터득할 수 없다.”면서, 먼저 세상을 떠나는 선배에게서 죽음을 배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처럼, “시간과 마음을 투자해서 죽음을 배우면, 죽음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삶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전직 교사인 캐나다의 ‘페디욱(94)’씨가 얼마 전 죽었는데, 그녀는 자신의 죽음을 알리는 부음(訃音)을 미리 써 놓고 떠났습니다. 마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처럼 자신이 살아온 과정을 말하고, 하나님께 ‘천국입국지원서’를 제출하는 형식으로 돼 있습니다. “하나님 귀하, 부디 제 지원서를 접수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이력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생 목표 : 정직하고 다정하자. 모든 사람을 정중히 대하자. 모든 일에 진실하자. 인적 사항 : 자애로운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7남매 중 하나로, 부모님과 남편 등은 이미 하나님 곁 천당에 가 있으니, 저에 관한 추가 사항은 그분들께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교육경력 :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후 교단에 섰고, 두 번째 학교에서 천생연분을 만나 결혼해서 외동딸을 낳았습니다. 영재교육보다는, 학습에 곤란을 겪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열정을 쏟았습니다.

 

자원봉사 : 특별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위해 봉사했으며, 제 손녀에게 지적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엔 독학을 해서 손녀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축구, 컬링, 수중발레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 것은 소중한 추억이었고, ‘인생에서 중요한 게 무엇인지?’ 제가 그 아이에게 가르쳐준 것보다는, 제가 그 아이에게서 배운 것이 더 많았습니다.

 

취미 : 반려동물 돌보는 것, 혜택 받지 못한 아이들과 병들거나 죽어가는 이들을 위해 목도리 뜨개질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시력이 소진될 때까지는 독서를 즐겼고, ‘문을 닫으시면 창문을 열어주신다’는 당신 말씀대로 새 창을 통해서 새 친구들을 만나는 기회를 누렸습니다. 추가 사항 : ‘자립성상실’이라는 최대 두려움에 직면해서 요양원에 입원했으나, 감사하게도 좋은 간병인들을 만나 평화롭고 편안한 말년을 보내다 갑니다.

 

바라옵건대 그분들께 축복을 내려주시고, 제가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만한 삶을 살았는지 살펴보시다가, 혹시 제 자격에 대해서 더 논의가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주시기 바랍니다.”(출처; 윤희영의 News English)

 

‘페디욱’씨는 94세에 작고했으니, ‘천수(天壽)를 누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천국입국지원서’를 써놓은 걸 보면, 그녀가 ‘죽음에 대한 준비’를 단단히 한 걸로 보입니다. 앞서 머리말에서 소개한 호스피스의사는 ‘인생은 좋은 죽음을 맞기 위해서 살아가는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페디욱’씨야말로 ‘좋은 죽음’을 맞이하고자 노력을 많이 한 사람입니다.(물맷돌)

 

[악한 사람은 자기의 악행 때문에 넘어지지만, 의로운 사람은 죽음이 닥쳐도 피할 길이 있다.(잠14:32,표준)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주실 것이다. 이제 다시는 죽음도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 그 모든 것은 영원히 다 사라져 버렸다.(계21:4,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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