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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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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 한장 칼럼]

 

3011.막달라 마리아

찬송가211장 1절 가사는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막달라 마리아 본받아서 향기론 산 제물 주님께 바치리 사랑의 주 내 주님께’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향유를 드린 얘기가 세 번 나오는데 그냥 ‘한 여자가’라고만 나옵니다. 성경 어디에도 향유를 부은 ‘여자’가 ‘창녀 출신의 막달라 마리아’라는 말은 없습니다. 그녀는 나사로의 동생 마리아입니다.(요11:1-2)

 

3012.성경 기록

성경 복음서는 마가복음이 가장 먼저 기록되었고 초기 기독교인들이 돌려가며 읽었습니다. 그후 마태는 마가복음을 보충하여 ‘정통 유대기독교인들’에게 맞게 ‘마태복음’을 썼고, 누가는 마가복음을 보충하여 ‘이방기독교인들’에게 맞게 ‘누가복음’을 썼습니다. 요한복음은 그 후로도 몇 십년이 지난 후에 다른 복음서의 영향 없이 순전히 요한의 경험으로만 쓰여졌습니다. 

 

3013.행복

사람들은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행복을 얻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고 쉽습니다.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먼저 남을 기쁘게 해주면 나도 행복해집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생각은 안 하고 다른 사람들이 먼저 나를 행복하게 해주지 않는다면서 불평만 합니다. 행복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입니다.

 

3014.행복과 죽음

행복하게 산 사람이 행복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행복하게 살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행복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겠습니까? 반대로 행복한 죽음을 맞이한 사람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인생을 행복하게 산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죽음을 준비하는 방법은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3015.이슬람의 가치관 

저는 종교적 편견은 없는 편이지만 이슬람은 무조건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이슬람식 사고방식이 인류의 보편적인 상식과 윤리에 어긋나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슬람 남자들은 여자들을 강간해도 죄가 아니라고 합니다. 코란에 그렇게 나와 있고 이슬람 남자나 여자나 그것을 ‘알라의 뜻’이라며 받아들입니다. 

 

3016.다른 행복

아내는 집안을 깔끔하게 치우고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서 손님들을 최고로 잘 대접하며 행복을 만끽합니다. 반면에 저는 아내가 없을 때 친구들을 불러서 함께 라면을 끓여 먹으며 행복했습니다. 아내가 알면 기절초풍을 하겠지만, 그렇게 아내가 들어오기 전에 친구들을 보내고 싹 치우고 나서 시치미를 뗀 적도 있습니다.

 

3017.미래 

만약 사람들이 자신의 미래를 알 수 있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점쟁이들이 다 사라지겠죠. 미래를 미리 알고 준비해서 미래를 바꾸어버리면 그것은 진짜 미래의 모습이 아닙니다. 점쟁이들은 그런 모순을 교묘히 이용해 돈을 벌어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나의 미래 모습은 내가 지금부터 만들어가는 것이지 이미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3018.예언

누구든 자신의 미래를 알 수 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미래에 변호사나 의사가 될 수 있고, 운동을 잘하면 미래에 운동선수가 될 수 있고, 경영 공부를 하면 미래에 경영자가 될 수 있고... 지금 아무 준비를 안 하면 미래에도 별 볼 일 없을 것이 확실합니다. 지금 씨앗을 심으면 미래에 분명하게 열매를 따게 될 것이라고 예언을 합니다.

 

3019.착각

어떤 할머니가 폐지 한 수레를 싣고 언덕을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한 학생이 그 모습이 불쌍하다며 만원짜리 한 장을 할머니에게 주었습니다. 할머니는 씩 웃으며 돈을 받아 말없이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그 할머니는 10층짜리 건물을 가지고 있는 ‘건물주’였습니다. 할 일이 없어 소일거리로 폐지를 줍고 있었던 것입니다. 

 

3020.경건의 능력 

교회가 온갖 소란을 다 떨면서 세상을 향해 큰 소리를 치기만 하고, 정작 교회가 보여주어야 할 전문성은 보여주지 않는 시대입니다. 교회의 전문성인 ‘경건의 능력’은 없고 말만 무성한 싸움쟁이가 된 것 같아 너무 슬픈 시대입니다. 말만 무성하고 경건의 실력은 없는 시끄러운 싸움쟁이가 된 것은 아닌지 자신을 겸허하게 돌아봅니다.ⓒ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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