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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한다는 것

2022년 회동 최용우............... 조회 수 97 추천 수 0 2022.04.04 0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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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198번째 쪽지!

 

□용서한다는 것

 

1.성경을 읽으면서 최근에 ‘너희는 남의 잘못을 용서하라’ 심지어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용서하라’는 말씀은 있어도 ‘용서를 받으라’는 말씀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남을 용서해 주어야지 남에게 용서받을 짓을 하고 살면 안 됩니다. 라는 글도 썼는데, 생각해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남을 용서하는 일은 내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남에게 용서받는 일은 내 맘대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아무리 내가 용서를 해 달라고 사정을 해도 상대방이 나를 용서할 마음이 없다면 용서를 받을 수는 없는 일이니 알고 보면 ‘용서받는 일’은 내 일이 아닙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용서하는 일과 용서를 구하는 일, 그뿐입니다. 그러니 예수님도 ‘남에게 용서를 받아라’라는 말씀은 안 하신 것입니다. 

3.남에게 용서를 구하거나 남을 용서하는 것은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먼저 나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지난날의 잘못으로 말미암은 족쇄에서 풀려나는 유일한 방법이 용서이기 때문입니다. 로저 윌쉬는 <영성의 본질>이라는 책에서 “용서는 용서하는 쪽과 용서받는 쪽을 치유한다. 그러나 어느 한쪽이 변화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남을 억지로 변화시킬 수 없다. 우리의 할 일은 할 수 있는 한 남을 용서하는 것뿐이다. 용서의 효과가 온전히 나타나는데 몇 년의 세월이 흐를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4.내 삶이 막혀있는 가장 큰 원인은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과 ‘용서받지 못하는 마음’입니다. 그것을 성령님을 따를 때, 용서하게 하시고 용서받게 만들어 주십니다. ⓒ최용우 

 

♥2022.4.4.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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