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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088-3.29】 학마을 식당
토요일부터 아내가 비실비실 하더니 틈만 나면 잠을 잔다. 자고 일어나서는 “왜 이렇게 자도 자도 몸이 까라 앉지?”
“호... 혹시 오미크론 아니야?” 아내가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콧구멍을 얼마나 쑤셔대는지 코피가 나는 줄 알았단다. 검사 결과 ‘음성’이라는 문자가 새벽 2시에 날아왔다. 코로나는 아닌 모양이다.
그래서 동네 의원에 가 검진을 받고 2시간에 걸쳐 영양제(링거) 한 병 몸속에 흘려보내고 왔다. 그래도 몸이 안 풀려서 이번 주간은 그냥 푹 쉬기로 했다.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니까 동네 ‘학마을 식당’에 갔다. 매일 반찬이 바뀌는 제육백반이 싸고 맛있다. 그냥 집 텃밭에서 채소를 길러 밑반찬을 하는 식당인데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맛집이다.
“짜!”
“음... 당신 몸이 정상이 아니어서 그래.”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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