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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091-4.1】 한 땀 한 땀의 정성
모처럼 휴식기를 맞이한 아내가 햇볕이 따뜻하게 들어오는 창가에 앉아 바느질을 한다. 뭘 만드는지는 모르겠지만 ‘파우치’라고 부르는 무슨 주머니 같은 것을 자꾸 만든다. 큰 것도 만들고 작은 것도 만들고... 달력 뒷장을 뜯어서 나름 도면까지 그려가며 열심히 뭔가를 만들고 있다.
옛날에는 어머니들이 저렇게 바느질을 해서 식구들의 옷을 다 만들어 입혔었다. 지금이야 옷가게에서 옷을 사 입지 만들어 입는 사람은 없다. 어쨌든 작은 소품들을 만들어서 ‘핸드 매이드’라 하여 비싸게 파는 것을 보았다.
기계로 매꼬롬하게 만든 상업성 물건들보다 손으로 한땀 한땀 만든 약간 어설픈 손바느질이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다.
나도 조르고 졸라서 프린트 덮개 하나 얻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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