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힘든 세상을 살아가기 위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물맷돌............... 조회 수 165 추천 수 0 2022.04.15 18:39:53
.........

[아침편지3017] 2022년 3월 22일 화요일

 

힘든 세상을 살아가기 위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아무 탈이 없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뉴스를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미국의 한 공원에서 ‘바위왕관뱀’이 지네를 삼키려다가 그만 다 넘기지 못하고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하네요. 뱀이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맛있게 식사하려다가 그만 비명횡사하고 만 것입니다. 뱀이나 지네 모두, 미량의 독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상담실에 오는 사람들은 단지 큰 고통에 빠져서 힘든 게 아닙니다. 고통스러운 자신을 위로할 줄 모르기 때문에 힘든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에 대하여 전혀 연민을 느끼지 못합니다. 자기동정이나 자기혐오에 빠져 있을 뿐입니다. 상대가 힘들 때에 진실한 도움을 주려면 연민의 마음이 있어야 하듯이, 자신이 힘들 때 스스로를 돌보려면 자기연민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자기동정과 자기연민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동정’은 고통의 보편성을 망각하고, 이 세상에서 자신만이 그 고통을 겪는 불쌍한 사람인 듯이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나만큼 힘든 사람은 없어!’라는 생각으로 이어져서, 자신을 고립시키며 신세한탄과 세상에 대한 원망에 빠지게 됩니다. 그에 비하여 ‘자기연민’은, 자신의 고통에 대하여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이해하면서 스스로에게 위로와 친절을 건네는 마음입니다. 이는 다른 사람과의 연결을 촉진하면서 고통을 돌보고 치유하는 행위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은 ‘힘들 때 자신을 위로하는’ 쉬운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재미있는 동영상을 보는 것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즉각적인 위로는 효과가 빠른 대신 오래가지 않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기분이 안 좋아집니다. 마치 ‘술에 취하면 기분이 좋지만, 술에서 깨면 기분이 더 가라앉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고통에 빠진 친구에게 “술 마시고 잊어버려!”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고통에 대하여 자기연민의 마음을 갖는다면 어떻게 행동할까요? 자신의 고통에 귀를 기울이고, 고통을 이해하려 하고,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진짜 위로를 건네야 합니다. 차 마시기, 독서, 산책, 음악감상, 정원 가꾸기, 요리, 반신욕, 스트레칭 등. 그 방법은 사람에 따라 다양합니다. 이런 활동은 즉각적인 쾌감을 주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를 돌보는 느낌을 주면서 우리를 회복으로 이끌어줍니다.

 

힘든 세상을 살아가기 위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강인함 이전에 ‘자기연민’입니다. 자기연민이 있어야, 힘들 때 자신을 돌볼 수 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문요한 /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정말 그렇습니다. 힘들어서 지쳐 있을 때, 그 누구보다 먼저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해줘야 할 사람은 바로 그 자신입니다. 하건만, 기분이 나쁘거나 속상한 일이 있으면 자신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이 적잖습니다. 누구 허락받고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한 남자는, 한 여자의 남편이기도 하고, 자녀들의 아빠이며, 그 누군가의 자녀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그 몸을 자기 맘대로 사용하려면 그들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그 누구보다 먼저, 자기 자신을 가엽게 여겨야 할 사람은 바로 그 자신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물맷돌)

 

[무거운 짐을 지고 지친 자는 모두 내게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쉼을 얻으리라.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볍다.(마11:28-3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7904 시간’이란 무엇입니까? 물맷돌 2020-03-28 213
37903 하고 싶은 말을 잘 참고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물맷돌 2020-06-30 213
37902 왜, 하는 일마다 이 모양일까요? 물맷돌 2020-08-07 213
37901 가족이라서 더 모르는 가족의 사정(事情) 물맷돌 2020-08-25 213
37900 이제는 문제부모가 아니라도 문제아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1-01-14 213
37899 저는 ‘산다는 것’ 그 자체가 두려웠습니다. 물맷돌 2021-02-03 213
37898 지식뿐만 아니라 ‘지혜’도 필요합니다. 물맷돌 2022-02-10 213
37897 친절의 눈동자 김장환 목사 2022-03-04 213
37896 다양한 렌즈 file 조주희 목사 2022-04-07 213
37895 7월의 색깔 file 김종구 목사 2022-07-11 213
37894 선행의 씨앗 김장환 목사 2023-12-06 213
37893 사랑에 필요한 용기 김장환 목사 2024-05-10 213
37892 머리와 가슴으로 집중하기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6-11-05 214
37891 참으로 난폭하지만 file 이주연 목사 2016-11-18 214
37890 증언의 기회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6-11-20 214
37889 사색 후에 검색하세요 file 한재욱 서울 강남비전교회 목사 2017-02-15 214
37888 교회 세습은 신사참배 file 이주연 목사 2017-02-16 214
37887 성공하는 여성의 법칙 김장환 목사 2018-04-30 214
37886 어머니를 받든 사람 김용호 2018-06-18 214
37885 성경 쓰기 file 한상인 목사 2019-03-21 214
37884 마중과 반보기 file 한희철 목사 2019-04-02 214
37883 남자는 모두 늑대? 하지만, 실제 늑대는… 물맷돌 2019-12-20 214
37882 나는 열네 살 때 인생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물맷돌 2019-12-30 214
37881 내가 뭘 잘못한 거지? 물맷돌 2020-06-22 214
37880 부모님의 위로, 다르면서도 같았습니다! 물맷돌 2020-07-11 214
37879 어느 여름날의 추억 물맷돌 2020-08-25 214
37878 채찍을 드신 이 file 전담양 목사 2020-10-31 214
37877 기후 재앙이 주는 메시지 file 문혁 목사 2022-06-27 214
37876 깊은 생각 file 지성호 목사 2022-07-11 214
37875 어이구, 인생이 불쌍하다! 불쌍해… 물맷돌 2022-10-09 214
37874 외치고 싶은 한마디 풍성한 삶 2022-10-30 214
37873 구두 닦는 대통령 풍성한 삶 2023-01-23 214
37872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물맷돌 2023-09-16 214
37871 마른장작처럼 골목길묵상 2023-10-01 214
37870 대박 : 노아의 방주 골목길묵상 2024-02-16 21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