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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不安)도 병일까요?

물맷돌............... 조회 수 196 추천 수 0 2022.04.15 18: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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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019] 2022년 3월 24일 목요일

 

불안(不安)도 병일까요?

 

샬롬! 밤새 안녕하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미 뉴스보도를 통하여 아시겠지만, 어느 결혼식에 갔더니, 신랑은 없고 신부 혼자 예식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신부는 생글생글 웃고 있더라는 겁니다. 알고 보니, 신랑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아 식장에 들어오지 못하고, 식장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서 결혼식을 올리고 있었던 겁니다.

 

사람의 뇌에서 불안을 처리하는 데에는 ‘편도(扁桃)’라는 기관이 관여를 합니다. 불안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서 실제로 ‘편도’의 크기가 커졌거나 과활성화되었음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들이 많습니다. 과거 ‘편도체’를 제거한 원숭이 실험이 있었는데,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게 된 원숭이는 결과적으로 위험한 상태에서 도망치거나 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험상황이 아니었더라면, 이 원숭이는 힘센 포식자에게 잡아먹히거나 생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인위적인 실험이기는 하나, ‘불안감’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불안은 주변의 위험과 닥쳐올 위기를 재빨리 알아차리고 반응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불안은, 기본적인 생존을 넘어서서 ‘중요한 일에 집중’하도록 돕고, ‘보다 잘해낼 수 있도록’ 에너지를 주는 역할을 합니다. 고로, ‘적절한 불안과 긴장감’은 우리의 미래를 대비하게 하고, 맡은 일을 성실하게 하도록 도와줌으로써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게 합니다. 시험을 앞둔 학생이 결과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야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되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안한 마음’을 ‘장애물’로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역기능적인 불안의 경우를 주로 떠올리기 때문입니다. 불안이 그 본래의 기능(순기능)을 하지 못할 때에 ‘역기능적 불안’ 또는 ‘병적 불안’이라고 명명합니다.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반대의 작용을 한다.’는 뜻입니다.

 

만약 불안이 지나치게 높다면, 공부하는 기간 내내 불면이나 악몽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리고 시험을 망치게 될 경우만을 떠올리다보니, 오히려 집중이 안 되고, 기분 또한 점점 우울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시험을 치르는 중에도 ‘실수하면 안 돼’와 같은 절대적 기준치가 오히려 집중을 방해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문제조차 다 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불안과 고난 가운데서 오히려 하나님을 더 찾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모든 것이 잘 되어가고 부족함이 없을 때에는 ‘하나님이 계실 자리’가 없게 됩니다. 가장 밑바닥에 처해 있을 때, 어찌할 방도가 없을 때, 결국은 하나님께 매달리게 됩니다. 역설적이지만, 우리는 불안 가운데서 하나님을 더 찾고 의지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경험할 때가 많습니다.(출처; 우울한 마음을 안아드립니다, 김혜민 / 정신과전문의)

 

‘불안’이라는 요소가 이처럼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제 알고 보니, 그렇습니다. 자동차가 달려오는데도 ‘불안’을 느끼지 못한다면, 사고당할 염려가 많을 겁니다. ‘죄를 지으면 나쁘다’는 양심적인 판단 때문에 죄를 피하기도 하지만, ‘죄를 지으면 감옥에 가게 된다.’는 두려움(불안)이 있기 때문에 범죄 앞에서 주저하게 될 겁니다.(물맷돌)

 

[제가 저지른 잘못을 일일이 주께 아뢰옵니다. 저의 허물 생각만 해도, 이렇듯 마음이 불안합니다.(시38:18,현대어) 나는 너희 마음에 평안을 남기고 간다.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는 다르다. 그러니,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요14:27,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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