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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103-4.13】 연습
신앙생활은 끊임없는 연습이다. 하루하루 연습하고 또 반복하여 연습하면서 연습이 실전이고 실전이 연습인 것이 신앙생활이다. 연습은 비슷비슷한 일을 되풀이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단순한 반복은 아니다.
‘하나님의 임재 연습’이라는 ‘로렌스 수사’의 책이 책꽂이에 네 권이나 꽂혀있다. 같은 책인데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이라 번역이 약간씩 다르다. 맨 처음 두란노에서 나온 책을 샀는데 번역이 매끄럽지 못해서 조금 어려웠다. 그래서 다른 책을 샀는데 이번에는 너무 의역을 해서 내용이 완전히 다른 책 같아 보였다.
어쨌든 지금도 ‘하나님의 임재연습’을 읽고 또 읽으면서 로렌스 형제가 경험했던 그 하나님의 임재를 나도 경험하기 위해 연습하고 또 하고 있다. 수도자의 삶은 연습하는 삶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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