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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한 사랑

김장환 목사............... 조회 수 323 추천 수 0 2022.04.20 19: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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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한 사랑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8번이나 올스타에 뽑힌 강타자 로드니 카루(Rodney carew)가 타임지와 인터뷰를 할 때였습니다.

기자가 선수생활을 하며 가장 중요한 깨달음을 얻은 순간이 언제였냐고 묻자 로드니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서 가족을 만나는 매순간입니다.”

기자는 경기장이 아닌 가정이라는 의외의 대답을 듣고 그 이유에 대해 물었습니다.

“아이들은 하루종일 내가 집에 오기만 기다립니다. 내가 안타를 하나도 못 쳤든, 수비에서 최악의 실수를 했든 신경 쓰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나란 존재를 그대로 바라고 기다려줍니다. 마치 나와 노는 것이 인생 최대의 행복인 것 같아요. 하지만 사회는 다르죠, 제 성적에 따라 평가도 달라지고 인기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많은 부작용들이 생기죠.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해줄 수 있는 어른들도 점점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로드니의 인터뷰는 어찌보면 신앙과도 닿아 있습니다. 아버지가 못난 아들인 탕자를 기다린 이유는 단 하나, 그가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있는 그대로 나를 받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동행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의 사랑을 통해 조건없는 사랑을 배워가게 하소서.

나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시는 주님임을 기억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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