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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노믹스03] 워라밸 = 안식일

성경적재정원리 김민홍............... 조회 수 13 추천 수 0 2022.04.28 19: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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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cnews.or.kr/news/articleView.html?idxno=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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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노믹스03] 워라밸 = 안식일

김민홍2021.03.09

 

“일벌레 청산하고 개인생활 눈 돌려

일과 쉼 균형에 봉사 희생도 챙겨야 ”

 

월화수목금금금...이라고 불렀다. 토요일은 물론 일요일도 없었다. 별 보고 출근해서 별 보고 퇴근했다. 쉬는 날이 없었다. 하루 온종일 일만 붙들고 있었다. 일벌레 또는 일중독자라 불렀다. 그때는 우리 모두가 그렇게 일만 했다. 겨우 잠자는 시간과 밥 먹는 시간이 달콤한 휴식이었다. 오직 먹고 사는 데만 매달렸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그런다면서 자위하고 합리화했다.

 

공장의 기계도 1년 내내 돌아가지 않는다. 가끔씩 기계는 세운다. 기름도 치고 나사도 조이면서 이곳저곳 살펴본다.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쇠덩어리도 계속 돌아가면 열을 받아 그만 멈춘다. 어떤 공장에서 100대의 기계가 돌아간다면 평균 20대는 순차적으로 세우고 정비하는 게 원칙이다.

 

사람 몸이 쇠보다 강할 수 없을 터이다. 공장 기계도 쉬는데 하물며 사람이 쉬지 않고 일만 할 수 없다. 그것은 사람의 할 짓이 아니다. 노예의 삶이다. 노동의 목적은 돈을 버는 데만 있는 게 아니다. 노동 속에는 쉼도 존재한다. 휴식도 노동의 연장선이다. 하나님도 쉬셨다.

 

천지 만물 창조사역의 마지막 날엔 조용한 휴식을 가졌다. 창세기 2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그리하여 하늘과 땅과 그 안의 모든 것들이 다 지어졌습니다. 일곱째 되는 날에 하나님께서 하시던 일을 마치시고, 쉬셨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시간은 모두 7일간이다. 6일간은 하늘 땅 해 달 별 식물 동물 인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이튿날 칠 일째 되던 날. “하나님은 ‘하시던 일을 마치시고’ 쉬셨다.” 창세기는 여기서 ‘하시던 일을 마치시고’라는 단서를 달았다. 천지만물은 6일 동안 모두 만들었는데, 그 이튿날도 하시던 일 을 마친 것으로 돼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7일째에도 무엇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그것이 바로 쉼이다. 하나님은 쉼을 만든 후 스스로 안식에 들어갔다. 안식도 하나님이 우리 인간들을 위해 창조한 선물이다. 인간들에게 이날은 반드시 쉬라고 준 특혜이고 특정일이다. 하나님은 이 날을 축복했다.

 

안식은 하나님 창조사역의 최종완결이다. 하나님은 안식일에 편안하게 쉬면서 창조물을 보고 즐거워했다.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천지만물에 만족을 느끼면서 휴식에 들어갔다. 하나님의 천지창조는 일과 쉼이 교차하는 걸작품이다. 안식은 쉼이요 자유이다. 자유는 일과 거리를 둔다. 안식일은 세상 모든 일에 신경을 쓰지 않고 관계를 끊는 등 편안한 시간을 즐기는 날이다. 교인들은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영광 돌리며 영적인 축복을 받는 날이다. 만약 우리들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다면 죄를 짓는 셈이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지키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 ‘그날을 거룩하게 하셨다.’ 거룩은 구분한다는 뜻이다. 다른 날과 구분해서 보내도록 했다. 지금으로 치면 안식일은 월요일 등 평소 일상과는 다른 생활을 하도록 규정했다.

 

모세는 십계명을 전하면서 안식을 이렇게 지키라고 했다 “엿새 동안은 모든 일을 하여라. 하지만 칠 일째 날은 나 여호와 하나님의 안식일이다. 그날에는 너희나 너희 아들이나 딸이나 너희 남종이나 여종이나 너희 짐승이나 너희 집 문안에 머무는 나 그네도 일을 하지 마라.” 이처럼 안식일 원칙은 모두를 사랑하고 즐겁게 보내야 한다.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해서 안식일에 굶거나 병원에도 가지 말라는 뜻 아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환자를 고쳤고, 배가 고플 때 성전의 떡을 먹었던 다윗의 사례를 들어 먹으라고 했다. 다만 그 안식일을 경건하게 지키고 귀중하게 여기도록 했다. 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생활이다. 긴 시간의 노동을 줄이고 인간다운 삶을 살자는 말이다. 영어 ‘Work and Life Balance’를 줄여서 부르는 신조어이다. 이 땅에도 이 워라밸 문화가 자리를 잡아간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크게 선호하고 있다. 워라밸은 우리 경제의 압축성장 시대 주역들의 삶을 반성하는 말이다. 그때는 일벌레가 미덕이다. 모두가 일에 미쳤던 시대였다.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았다. 사회적인 지출 또한 컸던 생활이다. 신세대들은 워라밸 직장문화를 즐기고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직 우리의 직장문화는 일 중심이다. 쉼과는 다소 거리를 느낀다. 한국 근로자들의 노동 시간은 세계에서 가장 길다. OECD가 조사한 결과는 우리들의 근로시간은 아찔한 수준이다. 근로자 한 사람의 연간 평균 노동시간이 2,069시간으로 세계 3위이다. 그전까지만 해도 멕시코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2위였다. 한국은 2위 자리를 남미의 코스타리카에 내 주었다. OECD 평균노동시간 1,763시간보다 우리나라가 무려 306시간이나 많다. 이를 법정 노동시간에 견주어 보면 약 38일이나 된다. 이제는 이런 일중독의 문화를 벗어나려 노력하는 중이다. 워라밸 문화는 소소한 일상적인 만족에서 출발한다. 워라밸은 자기희생을 거부한다. 조직을 위한 삶이 아니다. 개인주의에 철두철미하고 타인의 삶에 무관심하다. 결코 목돈이나 명예와 권력을 탐하지 않는 삶이다. 개인의 노력으로 만드는 성공신화는 멀다. 개천에서 용나던 시절은 오지 않는다고 본다. 워라밸은 오직 개인만 존재할 뿐이다. 땡하면 칼퇴근이다. 남는 시간은 자기계발에 열중한다. 휴식과 여행 취미생활로 채워진다. 일하지 않는 시간은 철저하게 자신한테 돌려준다. 오직 자신을 위해서만 쓴다. 타인과는 단절에 가까운 생활이다.

 

워라밸은 함정이 있다. 지나친 이기심이다. 이타심이 없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형상을 닮게 했다. 그 형상엔 사랑이 자리한다. 우리에게 이웃을 사랑하고 타인에게 봉사와 희생을 하도록 만들었다. 삶의 가치를 사랑과 봉사 헌신에 두었는데 워라밸은 이 숭고한 정신을 외면한다. 워라밸은 일과 쉼의 지나친 분리가 문제이다. 여기서 최근 워라밸을 넘어서 워라블(Work Life Blending)을 중시하는 경향도 늘고 있다. 일과 쉼은 결코 뗄수 없다고 보는 시각에서 출발하는 정신이다.

 

일과 쉼을 적절하게 섞자는 운동이다. 쉼이 일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일도 쉼을 더 풍요롭게 한다는 정신이다. 무슨 일이든지 한쪽이 기울어지면 좋지 않다. 일과 쉼의 균형이 더 낫다. 조화로운 삶이 나은 법이다. 안식일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고 본받게 만드는 거룩한 날이다. 또 안식일은 구원을 받고 믿음과 성령을 회복하는 축복의 날이다. 우리에게 안식일은 놀고 마시고 즐기는 쾌락의 날이 결코 아니다. 안식일은 믿음을 충만하게 만드는 날이고, 영성 충전과 회복의 날이다. 희생과 봉사의 날이다. 월요병과는 거리가 먼 날이 안식일이다. J

 

김민홍·본지 이사장 김민홍 이사장은 경제학을 전공했다. 경제 일간지 저널리스트로 30여 년 활동했지만, 경제학자도 아니고 신학자와는 더 거리가 멀다. 우리들 일상이 경제와 얽혀 있기에 성경을 들춘 것 이다. 경제인의 눈으로 성경을 보는 상상력을 발휘했 기에, 자의적 해석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밝혀둔다. Biblenomics=Bible+Economics

 

 김민홍 본지 이사장 cnews1970@naver.com


댓글 '1'

만3556

2022.05.22 07:33:42

노동의 목적은 돈을 버는 데만 있는 게 아니고 노동 속에는 쉼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휴식도 노동의 연장입니다. 그래서 ‘일당’은 하루 대한 돈을 주는 게 맞습니다. 우리나라는 2000년 ‘IMF 사태’ 때부터 ‘시급’이라는 개념이 도입되어 딱 일하는 시간만 노동으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기계’가 된 것이죠. 하나님도 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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