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아버님도 기댈 곳이 필요하신 거야!

물맷돌............... 조회 수 155 추천 수 0 2022.04.29 16:19:22
.........

[아침편지3035] 2022년 4월 12일 화요일

 

“아버님도 기댈 곳이 필요하신 거야!”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고난주간 둘째 날 아침입니다. 건강 챙기시면서 주님의 고난도 생각해보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지난 6일, 영국 BBC방송에서는 ‘한국엔 왜 그렇게 잠 못 자는 사람이 많을까?’라는 제목으로 “한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수면이 부족한 국가”라고 하면서 “한국인 가운데 10만 명이 수면제 중독에 빠진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답니다.

 

아빠는 술을 마신 날이면 저에게 종종 푸념을 늘어놨습니다. 저는 아빠가 술을 드시고 오면 일부러 잠든 척했습니다. ‘장녀라는 이유로 아빠의 주정을 받아줘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부터 아빠는 제 방에 들어와 “딸, 자니?”하고 말을 걸고는 안방에 들어가 잠을 청하셨습니다. 매번 아빠를 피할 수도 없어서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아빠가 술을 마시고 오면 매번 말을 거셔. 그간 자는 척을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까?”

 

제 이야기를 찬찬히 들은 친구가 말했습니다. “아버님도 기댈 곳이 필요하신 거야! 네 동생들은 아직 어리고, 어머님이랑은 사이가 좋지 않으니까, 너한테 말씀하시는 거지.” 망치로 맞은 듯, 머리가 얼얼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단 한 번도 아빠의 말에 귀 기울인 적이 없었습니다.

 

늦은 밤 귀가한 아빠는 평소처럼 불 꺼진 제 방에 대고 물었습니다. “딸아, 자니?” “아직 안자요. 왜요?” 평소와 다른 대답에 놀란 듯 잠시 침묵한 아빠가 말했습니다. “아빠랑 애기 좀 할 수 있을까?” 머릿속에서는 친구의 말이 맴돌았습니다. ‘그래, 한번쯤 들어보자!’

 

그날 밤, 아빠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친구의 자식 이야기, 여행과 낚시 이야기 등…….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는 아빠의 표정이 밝았습니다.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친구의 말처럼, 아빠도 어쩌면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었을 겁니다. 제가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듯, 아빠도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찾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린시절에 제 말을 들어준 아빠처럼, 이제는 저도 아빠에게 귀를 기울이려고 합니다. 아빠가 저와 나눈 이야기로 인생을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말입니다.(출처; 좋은생각, 황다연 / 인천)

 

‘의지(依支)’라는 단어의 ‘의(依)’자는 사람 인(人)변에 옷 의(衣)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支)’는 ‘지탱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옷은 사람의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까, 연약한 사람은 힘 있는 사람을 의지함으로써 그 보호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젊어서 힘이 있을 땐 노약자를 보호하면서 살다가, 늙어서 힘이 사라지면 그 반대의 입장이 되어 살아가게 마련입니다. 요컨대, 힘이 있을 때 그 힘을 바르게 잘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훗날 힘이 빠져서 그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을 때에 그 명분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물맷돌)

 

[너희는 언제까지나 여호와만 의지하며 살아라.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오, 언제까지나 변함이 없으신 바위이시다.(사26:4,현대어) 여러분은 이미 여러분을 구원하시는 그리스도를 믿었으니, 일상생활 문제에 있어서도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어 생기 넘치는 생활을 하십시오.(골2:6,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7659 무모함의 가치 김장환 목사 2022-05-25 262
37658 능력을 아는 차이 김장환 목사 2022-05-25 334
37657 거북이와 게 김장환 목사 2022-05-25 414
37656 행복을 도둑맞는 습관 김장환 목사 2022-05-25 364
37655 감사하고 감사하라 김장환 목사 2022-05-25 820
37654 생각한다는 뜻 김장환 목사 2022-05-25 276
37653 스승이 사라지는 시대 file 지성호 목사 2022-05-23 313
37652 마음의 방 file 조주희 목사 2022-05-23 325
37651 점점 줄어드는 엄마의 키 file 김종구 목사 2022-05-23 205
37650 뻐꾸기처럼 file 서재경 목사 2022-05-23 192
37649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file 김성국 목사 2022-05-23 310
37648 잘 넘어져야 잘 일어섭니다 file 문혁 목사 2022-05-23 227
37647 여쭤보는 자 file 지성호 목사 2022-05-23 178
37646 가족에 대한 고민 file 조주희 목사 2022-05-23 147
37645 좋은 것이라는 확신 김장환 목사 2022-05-20 430
37644 세 가지 선택 김장환 목사 2022-05-20 627
37643 인간의 한계 김장환 목사 2022-05-20 518
37642 행복에 필요한 것 김장환 목사 2022-05-20 422
37641 무릎을 꿇읍시다 김장환 목사 2022-05-20 318
37640 화가의 본분 김장환 목사 2022-05-20 241
37639 실패를 받아들이기 김장환 목사 2022-05-20 242
37638 사랑의 의미 김장환 목사 2022-05-20 341
37637 어린이날 100주년 소감 file 김종구 목사 2022-05-17 154
37636 그들이 영광을 돌리게 하라 file 서재경 목사 2022-05-17 303
37635 지상 최고의 선물 file 김성국 목사 2022-05-17 508
37634 관심 file 문혁 목사 2022-05-17 285
37633 할아버지의 꿈 file 지성호 목사 2022-05-17 333
37632 지름길 file 조주희 목사 2022-05-17 277
37631 공감의 능력 file 김종구 목사 2022-05-17 451
37630 목에 큰 맷돌을 달고 file 서재경 목사 2022-05-17 155
37629 그런 아버지라도 있는 집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모릅니다. 물맷돌 2022-05-14 177
37628 제가 머물던 섬은 ‘고통의 섬’이었습니다. 물맷돌 2022-05-14 151
37627 아들과 함께 훈련받는 기분으로 기호품을 멀리한 아버지! 물맷돌 2022-05-14 97
37626 자신의 마지막 공간에 몰래 다녀온 그 마음은 어떠했을까? 물맷돌 2022-05-14 82
37625 저의 마음은 그 어떤 벌을 받은 것보다 무거웠습니다. 물맷돌 2022-05-14 7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