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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와 도둑>은 최용우 개인 책방의 이름입니다. 이곳은 최용우가 읽은 책의 기록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최용우 책방 구경하기 클릭! |
CORAM-DEO Ma:um 일기
<책소개>
절대자 앞에서 사람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 삶의 태도에 대한 고민을 그림과 글로 담았다!
"사람을 사람답게,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는 예술이 사회복지이다"라는 저자의 기록물!
코람데오 절대자 앞에서 라는 뜻이다. 사람들은 절대자 앞에서 사람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과 삶의 태도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작가가 우리 사회에서 맞닥뜨린 고민하고 아파했던 약자들의 내용을 중심으로 담은 그림과 글이 담겨있다.
<차례>
모닝페이지에 펼쳐지는 소박한 꿈
바람 불어 좋은 날
나는 이 병든 역사를 위해 갑니다
아무도 꽃을 제대로 보지 않는다
들판을 달리며 새벽바람을 맞던 나의 애마
87년 여름을 달구었던 이 한 장면
5·18묘지에서 무릎을 꿇은 문재인 후보
일산호수공원에서
평창 패럴림픽
위안부 소녀상을 바라보는 소년
세월호 침몰 100일째
"20대, 위로가 필요해"
아빠가 되어가는 아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
짝짝이 장갑
노년1, 소외된 삶
노년2, 하루의 고단함
<저자소개>
이춘섭
작가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이다. 줄리아 카메론은 그의 책에서 모닝페이지와 아티스트데이트를 규칙적으로 반복 수련하면서 자신의 창조성을 찾아 책을 엮었다. 한국신학대학 당시 1980년 10.8 사건으로 계엄포고령위반으로 잡혀 들어가 군사재판을 받고 서울구치소, 안양교도소, 의정부교도소에서 수형생활을 하였다. 지역의 가난한 주민들과 노동자들,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활동을 하였다.
2001, 2004년까지 성동외국인 근로자 센터장으로 근무하면서 노동자들의 인권과 권익신장에 노력하였으며, 2004, 2006년까지 노무현 대통령 정부 빈부격차 차별 시정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06년부터 부안복지관초대 관장으로 취임해서 현재까지 일하고 있으며, 2018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부안복지관 관장인 이춘섭 목사님 출판기념 전시회에 다녀왔다. 다른건 잘 모르겠고, 목사님이 매일 아침 눈을 뜨면 펼친다는 ‘모닝 페이지’에 대해서 ‘눈이 번쩍’ 뜨이는 관심이 갔다.
남의 행복과 복지를 말하면서, 나 자신의 행복과 복지를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매일 아침 모닝페이지를 쓰고 예술노트를 채우고 드로잉을 했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내면의 기쁨과 즐거움을 느꼈고 영혼이 춤추는 것을 느끼곤 하였으며 그 중에 몇 개를 뽑아 이번에 책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전시실 한쪽에는 그동안 쓴 ‘모닝 페이지’가 약 100여권 전시되어 있었다. 어느 때는 한 달에 한권씩 만들 정도로 내면에서 분출되는 어떤 힘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나의 모닝 페이지는 무엇인가? 내면에서 솟아올라오는 어떤 것들을 담는 통이 있어 잘 담으면 그것은 작품이 되고 역사가 되고 책이 된다. ⓒ최용우
모닝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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