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문재인을 바르게 읽고 해석하기~

무엇이든 황의찬 목사............... 조회 수 44 추천 수 0 2022.05.04 15:26:49
.........
문재인을 바르게 읽고 해석하기~
당선되고 처음 청와대 회의석상에서 대통령이 양복 윗저고리를 벗을 때 뒤에서 받아주려는 직원을 돌아보고 웃으면서,
“내 옷은 내가 벗겠습니다.” 하고, 몸소 의자 등받이에 자기 옷 자기가 걸고 앉았습니다.
잔잔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국내 권력서열 1위인데 웬만하면 뒤에서 옷을 받아서 걸어주는 것쯤 당연할 법도 한데, 그것을 거부했습니다.
거기서 문재인이 누구인지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전 정권에서 억울하게 물러난 인물들을 요직에 앉히는 것을 보면서 ‘위험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것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저래도 되나?’
섣부른 듯 보였고, 국민 정서를 향한 ‘당돌한 처사’로 보였습니다.
더욱이 이전 정권이 탄핵을 당했지만, 전임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조국 사건 때는 문재인의 무능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자기 측근도 지켜주지 못하면서 대통령 왜 하지?’
이재명이 낙선하는 것을 보면서 이쯤이면
‘실패한 대통령’으로 해석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러면 그렇지 하나님이 한국에 “성공한 대통령 복”을 주시겠어?’
실패한 대통령으로 지지자들에게 무한 열패감을 안겨주면서 임기 끝내나보다 했습니다.
이 무렵 ‘검수완박’이라는 사자성어가 회자 되기 시작했습니다.
“어, 이건 뭐야? 아직 끝난 게 아니었어?”
그러나 아무리 ‘검수완박’이지만 박병석 의장이 꿈쩍도 안 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검수완박이 럭비공처럼 갑자기 튀었습니다.
국민의 힘이 수정안에 합의해주었습니다. 그렇다면 ‘박병석의장이 움직이겠다.’ 예측되었습니다. 여야합의가 되었으니 ‘짜릿하게’ 통과되고 공포되리라고 보았는데, 아직 반전이 남아있었습니다. 국힘이 합의를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었습니다. ‘재밌어지는데?’
민주당은 사생결단했습니다.
여기서 못하면 공멸이라는 위기의식이 정국을 주도했습니다. 국힘의 치열한 반대는 한번 합의해 줬다가 뒤집었다는 전과(?) 때문에 힘이 실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문재인이 법안을 공포했습니다.
문재인 드라마는 그가 국회의원 시절 커다란 우산을 쓰고 ‘검찰개혁’ 일인시위를 할 때 시작하여 ‘공수처법’ 통과시킴으로써 일차 성공,
이어서 검수완박 법안 공포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문재인은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드라마틱하게 성공했습니다.
조국의 가족이 도륙을 당하므로써 가능한 역전극이었습니다.
이재명의 낙선으로 일어난 ‘검수완박’입니다.
오히려 이재명이 당선되었더라면 그의 5년 임기를 다 마치도록 검수완박은 언감생심이었을 것입니다. 당선의 달콤함을 누리면서 야당을 구스르랴, 국민 정서 다독이랴, 검찰에 5년 내내 끌려다닐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민주당이 정권을 잃지 않았더라면, 검수완박 없었습니다.
조국, 이재명, 민주당 정권,
이 셋을 제단에 불사르고 검수완박 선포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국민이 이 ‘보배’를 ‘보배’로 알고
바르게 누릴 수 있는가에 달렸습니다.
세상이 뭐라 해도 문재인은 담담하게,
속으로 쾌재를 부르면서 청와대에서 걸어 나올 것입니다.
어쩌면 이후에 어떤 고난이 그에게 닥쳐도
그는 ‘사명완수’에 따른 부산물로 여기며 기꺼이 감수할 것입니다.
그렇게 읽혀집니다.
희생이 작지 않았으나 문재인은 성공했습니다.

댓글 '1'

최용우

2022.05.04 15:35:20

음.... 정치적인 글은 ... 많은 논란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자유게시판이기 때문에 삭제하지는 않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201 무엇이든 최신판 세계 종교통계 우슬초 2022-07-09 105
11200 묵상나눔 아브라함의 선구적 믿음 file Navi Choi 2022-07-09 19
11199 묵상나눔 더 좋은 것 file Navi Choi 2022-07-08 44
11198 무엇이든 행복한 하루가 되는것들 김세영 2022-07-07 37
11197 묵상나눔 이성과 믿음 file [1] Navi Choi 2022-07-07 31
11196 무엇이든 이걸 놓쳐서는 안됩니다. file 김영한 목사 2022-07-06 25
11195 묵상나눔 내재와 초월 file Navi Choi 2022-07-06 32
11194 무엇이든 재미교포가 쓴 글 윤성원 2022-07-05 39
11193 무엇이든 고향의 추억 file 김홍한 목사 2022-07-05 24
11192 묵상나눔 완고함이 문제입니다 file [1] Navi Choi 2022-07-05 23
11191 묵상나눔 출애굽 1세대와 한국교회 file Navi Choi 2022-07-04 35
11190 광고알림 (제96기) 전인치유학교 (2022년 8월 8~9일) 주님사랑 2022-07-03 6
11189 묵상나눔 큰 구원에 이르려면 file Navi Choi 2022-07-02 20
11188 가족글방 가난한 노인들의 기쁨마저 뺏어가는 양아치들의 세계. 희일이송 2022-07-02 29
11187 묵상나눔 아무리 좋은 도구라도 쓸데가 따로 있습니다. file Jo Han 2022-07-01 10
11186 묵상나눔 중심이신 그리스도 file [1] Navi Choi 2022-07-01 25
11185 무엇이든 웃기고 슬픈이야기 조창훈 2022-06-30 31
11184 묵상나눔 복과 독 file Navi Choi 2022-06-30 22
11183 무엇이든 세상을 움직였던 명언들 김진서 2022-06-28 35
11182 묵상나눔 순례자의 노래 file Navi Choi 2022-06-28 21
11181 무엇이든 [대전택시] 세상에서 배우자 file 김만승 2022-06-28 13
11180 광고알림 구멍가게 월요점-그리스도인과 문화 file Navi Choi 2022-06-28 18
11179 묵상나눔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김봉진 목사 2022-06-27 23
11178 묵상나눔 희망 file Navi Choi 2022-06-27 21
11177 묵상나눔 유일신 신앙 file Navi Choi 2022-06-26 29
11176 뉴스언론 캐나다의 결단'...12월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퇴출 file 뉴스트리 2022-06-25 18
11175 칼럼수필 역사의 몽둥이 한국 전쟁 -6.25 김홍한 목사 2022-06-25 37
11174 묵상나눔 명예롭게 죽기보다 명예롭게 살기 file Navi Choi 2022-06-25 26
11173 묵상나눔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Byoungsoo Cho 2022-06-24 32
11172 묵상나눔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file [1] Navi Choi 2022-06-24 20
11171 묵상나눔 광기의 세상 file [1] Navi Choi 2022-06-23 25
11170 묵상나눔 뒤틀린 역사 file [1] Navi Choi 2022-06-22 20
11169 가족글방 뉴스에 대한 신뢰도 46개국 중 40위입니다. 시사인 2022-06-20 18
11168 광고알림 여기에 물이 있다. file 한희철 목사 2022-06-18 31
11167 무엇이든 60년대 생들에게 고함 Jongho Kim 2022-06-17 4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