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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125-5.5】 코로나 일기 7일째
코로나 확진이 되고 격리기간이 끝나갈 때 쯤이면 ‘확 찐’다고 하더니 정말 날마다 고칼로리 음식을 사 먹다 보니 몸이 묵직해진 느낌이다. 아내가 드디어 오늘 밤 ‘12시부터 격리 해제한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한다.
오늘은 대충 먹자 하여 아침과 점심을 거의 빈 냉장고 뒤져 진짜로 대충 먹었다. 아내가 마지막으로 김치찌개를 먹자고 한다. 하루종일 김치찌개만 하는 <대평리 맛있는 김치찌개>에 가서 김치찌개 2인분과 슈퍼마켓에서 두부 큰 한모를 사 왔다.
그런데 냉면 그릇으로 두 그릇 먹고 배가 너무 더부룩했다. 짠 음식을 너무 급하게 먹은 탓인 것 같았다. 매실 한 컵 먹고 따뜻한 매트에 배를 깔고 있었다. 잠시 후 엉덩이가 엄청 긴 트림을 하더니 배가 쑥 들어가면서 편해졌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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