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은 바로 당신입니다!

물맷돌............... 조회 수 199 추천 수 0 2022.05.07 07:20:51
.........

[아침편지3040] 2022년 4월 18일 월요일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은 바로 당신입니다!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어저께 부활절은 은혜로이 잘 보내셨습니까? 계속해서 ‘치매와 뇌졸중, 파킨슨병을 예방하는 습관 6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첫 번째 ‘손쓰는 활동’에는, 일기나 손 편지 쓰기, 뜨개질과 피아노 연주, 종이접기와 화초 가꾸기가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치매가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아신다면, 이런 정보에 귀 기울여 실천해야 할 겁니다.

 

전화를 끊고 미심쩍은 마음이 들어서 수원지방 검찰청으로 전화해서 방금 통화한 사람의 신분을 물어봤습니다. 한데 아뿔싸! ‘그런 사람은 없다’고 했습니다. 부랴부랴 은행에 가서 확인하니, 이미 거금이 빠져나갔습니다. 소를 사육하며 필요할 때 쓰려고 준비해놓은 마이너스 통장에서 2억 원이 인출되었습니다. ‘보이스피싱이구나!’하고 생각하니, 눈앞이 노래지고 다리 힘이 쭉 빠져서 저도 모르게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경찰에 신고했으나 ‘전화발신지가 중국이라 수사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절망스러웠습니다. 며칠 동안 방바닥을 치며 통곡했습니다. 그동안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아끼며 살아왔는데, 이런 날벼락이라니! 차마 누구에게도 말을 못하다가 일주일 후 아내에게 그간의 사정을 이야기했습니다. 아내는 초췌해진 저의 몰골을 멍하니 쳐다보곤 말했습니다. “왜 제게 바로 말하지 않았어요?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은 바로 당신입니다!”

 

저의 안식처이며 영원한 동반자인 아내, 우리는 부둥켜안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이야기를 털어놓고 나니, 막힌 혈관이 확 뚫린 기분이었습니다. 자식들과 손자에게는 비밀에 붙이기로 했습니다. 저는 공중으로 허망하게 사라진 돈을 메우기 위하여 피나는 노력을 했습니다.

 

소 사료비를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두부공장에서 비지를 얻고, 동네에서 나오는 농산부산물인 고구마와 땅콩줄기, 배추와 무 등을 실어다 소에게 먹였습니다. 건축공사장에서 일당을 받으며 일하고, 지하철로 짐을 배달하는 택배일도 했습니다. 사무실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등, 아르바이트마저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7년 만에 잃은 돈을 만회했습니다.

 

이 일은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억울해하면서 좌절감에 빠져 있었다면, 건강도 해치고 가정도 지키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실수로 돈보다 더 귀중한 게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동안 고생만 해서 건강이 약해진 아내에게 보답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저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새벽에 4㎞를 뛰고, 틈틈이 역기와 아령을 들었습니다. 우사에서 일할 때도 걷지 않고 뛰어다니는 습관을 들였더니, 체력이 좋아졌습니다.

 

지난 43년간 제 위주로 살았으나, 앞으로는 아내에게 맞추며 제가 아내의 버팀목이 되고 싶습니다. 요즘에는 우사 일을 조금씩 줄이고, 설거지와 청소 빨래, 그리고 반찬 만들기까지 살림을 익히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내는 ‘설거지 한 그릇에 고춧가루가 묻었다’고 잔소리하지만, 곁에 참견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고맙기만 합니다.(출처; 좋은생각, 홍진호 / 경기 파주시)

 

보이스피싱 당하고 절망에 빠졌던 사람을 일으킨 것은 그의 아내였습니다. 그의 아내가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은 바로 당신입니다!’라고 한 이 말이 무저갱으로 한없이 빠져 들어가던 남자를 잡아 세운 것입니다. 참 훌륭한 여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세상에는 사람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적잖은데, 이글을 쓴 이의 아내는 ‘돈보다 사람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참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기에 사람 하나를 살린 겁니다. 아니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그 자신의 가정’을 지켰다는 사실입니다.(물맷돌)

 

[네 집 안에 있는 너의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앉은 너의 자녀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라. 여호와를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는 자는 이와 같이 복을 받으리라.(시128:3-4,현대인) 남편들은 자기 몸을 아끼고 사랑하듯이 아내를 사랑하기 바랍니다.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곧 자신을 사랑하는 자입니다.(엡5:28,쉬운성경)]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659 무모함의 가치 김장환 목사 2022-05-25 262
37658 능력을 아는 차이 김장환 목사 2022-05-25 334
37657 거북이와 게 김장환 목사 2022-05-25 414
37656 행복을 도둑맞는 습관 김장환 목사 2022-05-25 364
37655 감사하고 감사하라 김장환 목사 2022-05-25 820
37654 생각한다는 뜻 김장환 목사 2022-05-25 276
37653 스승이 사라지는 시대 file 지성호 목사 2022-05-23 313
37652 마음의 방 file 조주희 목사 2022-05-23 325
37651 점점 줄어드는 엄마의 키 file 김종구 목사 2022-05-23 205
37650 뻐꾸기처럼 file 서재경 목사 2022-05-23 192
37649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file 김성국 목사 2022-05-23 310
37648 잘 넘어져야 잘 일어섭니다 file 문혁 목사 2022-05-23 227
37647 여쭤보는 자 file 지성호 목사 2022-05-23 178
37646 가족에 대한 고민 file 조주희 목사 2022-05-23 147
37645 좋은 것이라는 확신 김장환 목사 2022-05-20 430
37644 세 가지 선택 김장환 목사 2022-05-20 627
37643 인간의 한계 김장환 목사 2022-05-20 518
37642 행복에 필요한 것 김장환 목사 2022-05-20 422
37641 무릎을 꿇읍시다 김장환 목사 2022-05-20 318
37640 화가의 본분 김장환 목사 2022-05-20 241
37639 실패를 받아들이기 김장환 목사 2022-05-20 242
37638 사랑의 의미 김장환 목사 2022-05-20 341
37637 어린이날 100주년 소감 file 김종구 목사 2022-05-17 154
37636 그들이 영광을 돌리게 하라 file 서재경 목사 2022-05-17 303
37635 지상 최고의 선물 file 김성국 목사 2022-05-17 508
37634 관심 file 문혁 목사 2022-05-17 285
37633 할아버지의 꿈 file 지성호 목사 2022-05-17 333
37632 지름길 file 조주희 목사 2022-05-17 277
37631 공감의 능력 file 김종구 목사 2022-05-17 451
37630 목에 큰 맷돌을 달고 file 서재경 목사 2022-05-17 155
37629 그런 아버지라도 있는 집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모릅니다. 물맷돌 2022-05-14 177
37628 제가 머물던 섬은 ‘고통의 섬’이었습니다. 물맷돌 2022-05-14 151
37627 아들과 함께 훈련받는 기분으로 기호품을 멀리한 아버지! 물맷돌 2022-05-14 97
37626 자신의 마지막 공간에 몰래 다녀온 그 마음은 어떠했을까? 물맷돌 2022-05-14 82
37625 저의 마음은 그 어떤 벌을 받은 것보다 무거웠습니다. 물맷돌 2022-05-14 7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