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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228번째 쪽지!
□3.의지와 지성에 기댄 믿음
1.믿는다고 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기독교를 ‘마음 수양’이나 사람들을 만나 ‘인맥을 넓히는 수단’으로, ‘현실의 도피처’로, 자신의 죄악과 허물을 감추고 ‘위안받는 도구’로, 진지한 반성과 사고(思考)를 ‘회피’하는 방법으로 이용합니다. 지도자들도 곤란한 상황에서는 그냥 ‘믿음으로 합시다’ 또는 ‘은혜로 합시다’하고 대충 퉁치고 넘어가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정말로 진짜로 참말로 그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2.믿는다고 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선천적으로 무엇이든지 받아들이는 낙천주의 성격을 가진 사람을 ‘믿음이 좋다’고 하거나, 찬양이나 설교를 통해서 느끼는 짜릿한 감동이나 카타르시스를 믿음이라고 착각합니다. 또한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거나 많은 헌금을 하면서 느끼는 자기만족을 믿음이라고 하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언젠가 기도원에서 유명한 아무개 목사님이 “우리교회 장로가 어찌나 믿음이 좋은지 주의 종은 가장 좋은 차를 타야된다며 포텐샤를 사줬습니다.”라고 하는 설교를 들으면서 ‘저건 믿음이 아닌데...’ 고개를 갸웃거린 적도 있습니다.
3.믿는다고 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은 잘 믿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있습니다. 그러니 그 믿음이 진짜인지 점검해 보지 않습니다. 성경이 말하고 있는 ‘바른 믿음’이 무엇인지 알려면 먼저 어떻게 잘 못 믿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 잘못된 믿음은 인간의 ‘의지(意志)’와 ‘지성(知性)’에 기대어서 나오는 믿음입니다. 즉, 사람들 눈에 좋아 보이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것을 믿음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은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최용우
♥2022.5.11.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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