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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계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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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경형목사 |
참고 : | 궁극교회 주일예배 |
◆ 계13:의 일곱 머리를 기성교회에서는 세상에 있었던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한 애굽, 앗수르, 바벨론, 베데, 파사, 헬라, 로마, 소련이라고 하는데 신천지에서는 일곱 머리는 선견자, 곧 일곱 교단의 지도자의 두령인 일곱 목자로 해석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일은 세상일을 말하는 게 아니라 종교적 한 시대가 끝이 나고 새 시대가 도래하는 시점에 있게 되는 종교적 사건으로서 이 짐승들은 문자 그대로의 짐승이 아니라 짐승을 빙자하여 말을 하는 ‘짐승 같은 목자’를 의미한다고 한다.
성경은 전부가 비유요 비사다. 따라서 일곱 머리도 있다가 없어지는 가견적인 것을 비유로 들어서 영적인 세계를 말하는 거다. 성경에서 어떤 나라를 말을 해도, 지나간 나라던 앞으로 생길 나라던 우리는 그것을 교회의 성격 성질 성분 세력을 영적인 면으로 깨달아야 한다.
지금도 일곱 머리를 가진 짐승의 세력들이 교회 안에서 역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게 무슨 운동이 되겠구나’ 하는 것을, 즉 흑마의 운동인지, 붉은 말의 운동인지? 붉은 말 운동은 살인이다. 얼룩말의 운동인지? 이건 혼돈운동이다. 이런 것을 진리본질을 염두에 두고 성질 성분 성격 면으로 볼 줄 모르면 이런 역사들이 주도적으로 일어나게 되면 그냥 넘어가게 된다.
정신과 사상이 진리본질로 무장이 되지 않았으면 이방나라가 직접 전쟁으로 돌격해 오는 것만 아니라 물질적 무기적 식량적 사상적 예능적인 것들이 이방나라를 통해 들어오면 어찌 되겠느냐? 못 지킨다. 유형적인 활동 속에 어떤 정신이 움직이고 있는지를 모르면 그대로 넘어가게 된다. 특히 우리 기독자는 예능 쪽으로 빠지지 말아라. 이런 쪽에 빠지면 그 다음에는 사건이 오면 그냥 넘어가게 된다.
그 다음에 계13:의 ‘열 뿔’을 장로교 어느 목사가 유럽의 열 개국 연맹이라고 한다는데, 신천지는 열 뿔은 열 장로이며, 일곱 머리는 일곱 목자라고 해석한다고 한다. 목사도 장로라면 장로다. 이걸 기성교회의 해석과 비교를 하면 기성교회의 목사는 표면적 역사적인 것으로만 말을 하는데 신천지에서는 뭔가가 영적인 냄새가 풍긴다.
‘로마가 기독교를 어떻게 했고’ 라고 하며 역사적인 개념으로만 말을 하게 되면 현재 자기 교회가 어느 세력에 잡아먹혔는지를 모르게 된다. 성경을 이런 식으로 표면적 역사적 부분적으로 보게 되면 우리의 구원을 위해 주신 계시의 뜻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성경구절 그대로 말을 하는 게 낫다.
그 다음에 계6:에서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피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익은 무화과처럼 떨어진다’고 하는 것을 기성교회에서는 실지로 하늘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말을 한다는데, 실지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되느냐? 6:에서 해와 달과 별이 떨어져 버리면 7:부터는 온 세상이 캄캄할 텐데 사람이 어떻게 사느냐? 못 산다. 그러니까 이건 실지로 있을 일이 아니라 비유로 말씀을 하는 거다. 실지로 일어날 일인지, 비유로 말씀을 하시는 건지 구별을 못한다면 바른 해석을 못한다. 그런데 신천지에서는 이 해와 달과 별을 창37:에 나오는 영적 이스라엘의 종말로 해석을 한다고 한다.
그 다음에 계6:에서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되로다’ 라고 한 것을 기성교회의 어느 목사가 기근으로 인해서 물가가 상승이 되는 것으로 말을 한다는데, 신천지는 심판 때 남은 씨를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 다음에 5:의 ‘새 노래’를 기성교회의 어느 목사가 새 찬양이라고 했다는데, 새 노래가 새로 지은 찬송을 말하는 거냐? 새 노래란 새롭게 깨달음을 받고 기쁨과 감사로 부르는 게 새 노래다. 새 사람이 되어서 기존에 있는 찬송가를 부르면 이 사람에게서 새로운 감화성이 나온다. 이건 새 노래다. 또는 평소에는 그냥 부르던 찬송인데 자기가 어떤 사건 환경을 거치면서 신앙을 지키고 나와서 감사와 기쁨의 찬송을 부를 때는 감회가 새로운데 이건 새 사람에게서 나오는 거다. 아무리 새로 나온 찬송이라고 해도 옛사람이 부르면 새 노래의 가치가 없다.
신천지는 새 노래를 계시록의 예언이 성취된 계시설교의 말씀으로 해석한다고 한다. 말씀에 곡을 붙이면 노래가 된다. 새 노래는 주님의 성품으로 만들어진 데서 나오는 희로애락의 표현이다. 설교는 이치를 깨닫게 하는 거다. 노래는 부르는 사람의 입장에서 일방적이고, 설교는 하나님의 뜻을 밝히는 거다.
그 다음에 ‘14만 4천’을 장로교의 어느 목사가 상징 수라고 한다는데 신천지는 각각 인 맞은 목자, 즉 제사장, 죄 사함을 받은 성도의 숫자로 해석을 한다고 한다. 이걸 보면 어떤 의미에서는 신천지가 영적인 냄새를 풍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신천지를 닮아가는 건 아니다.
그 다음에 계6:의 ‘감람유와 포도주’를 어느 장로교 목사가 비싼 상품이라고 했다고 하는데 신천지에서는 각각 두 증인과 예수님을 증거하는 말씀으로 해석을 한다고 한다.
지금 기성교회와 신천지의 성경해석이 어떻게 다른지를 구체적으로 알아보려는 게 아니라 신천지의 주장을 대충 훑어보면서 큰 틀에서 기성교회와 신천지가 주로 어느 면을 놓고 해석을 하는지를 알아보았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목적이 믿는 우리로 하나님의 성품을 닮게 하려는 것인데 기성교회는 주로 문자적 표면적 역사적인 면으로 해석을 하고, 신천지에서 나름대로 영적인 해석을 하려고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물론 그들의 잘못된 성경해석까지 본받자는 것은 아니지만 영적인 면으로 해석을 하려고 하는 점은 본받아야 할 것 같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을 닮으려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영적인 뜻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성경을 어떻게 해석을 할지라도 결국은 그들의 교주를 신성시하는 것으로 귀결이 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지금 목사님들 공부모임(주-김경형목사님 생존 시에 정례적으로 진행하던 신학 및 성경연구 모임)에서 내가 계시록 전체를 두 번째로 설교 중인데, 이 설교를 들은 사람은 지금의 이 말이 이해가 빠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압축적으로 말을 했기 때문에 쉽게 이해가 안 될 것 같다.
김경형목사님의 생전 설교를 정리했습니다. http://cafe.daum.net/909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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