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인생에 정답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177 추천 수 0 2022.05.14 21:49:15
.........

[아침편지3048] 2022년 4월 27일 수요일

 

‘인생에 정답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는 흔히 ‘자가격리가 끝나면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완전히 해방됐다’고 착각하나, 코로나 완치 이후에도 바이러스는 대략 90일 간 우리 몸에 남아있답니다. 바이러스의 잔재는 신경계, 폐, 심장 등의 장기에 남아서 피로, 기침, 흉부 통증 등의 후유증으로 우리를 끈질기게 괴롭힌답니다.

 

얼마 전, 언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엄마 보러 오나?”

“음…. 왜?”

엄마는 올해로 여든이 넘었습니다. 코로나로 바깥출입이 힘들어진 엄마를 위하여 언니와 저는 금요일마다 가능한 한 시간을 내어 엄마 집을 찾고 있습니다. 가서 얼굴도 보고, 식사도 하고, 집안일도 돕고, 서로의 한 주간은 어땠는지 수다를 떨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날 언니의 목소리는 조금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사실 엄마가 ‘어제 저녁에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는 전화를 받고 우셨거든. 오늘은 꼭 가야 할 것 같아서.”

“알겠어. 금방 갈게.”

 

엄마 집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저는 생각에 잠겼습니다. ‘엄마는 또 가까운 친구 한 명을 보내셨구나!’ 굽이굽이 아홉 고개를 돌고 돌아 만나는 생의 마지막에 마음이 숙연해졌습니다. 떠난 이도, 남은 이도 후회가 없을까요? 삶의 끝에서 미련이 없길 바라는 저에게도 풀지 못한 숙제가 있습니다. 바로 남편과의 문제입니다. ‘결혼생활 내내 가장의 책임에 소홀했던 사람.’ 저의 남편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남편과는 성격문제로 3년 전부터 별거 중입니다. 정확히는 남편의 일방적인 결정이고 가출이었습니다.

 

그는 원룸에 세를 얻어 혼자 삽니다. 3년 전, 그가 ‘남편과 가장의 자리’를 내려놓고 홀연히 떠난 뒤, 저는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했습니다. 실패한 결혼생활에 좌절하면서 그를 지독하게 원망했습니다. 시린 가슴을 부여잡고 뜨거운 눈물을 삼킨 날이 길고도 깊었습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진리였습니다. 세월이 흐르자, 굳은살처럼 단단해진 상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여유가 생겼습니다. ‘나의 인생, 내면의 상처, 그와의 관계’까지 조심스럽게 때론 과감하게 살피다가, ‘인생에 정답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남편을 바라보는 눈이 바뀌어갔습니다. 저도 남편도 철없던 시절, 저를 힘들게 한 것은 그의 무능력보다는 태도였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지도,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지도 못했습니다.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기에 나눌 줄도 모르는 외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았습니다. 저 역시, 받으려고만 했지, 주는 일에는 인색하고 서툴렀습니다. 저도 남편과 별다르지 않은 존재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였습니다.

 

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에는 움츠렸다가도, 볕이 내리쬐는 봄이 오면 활짝 피는 꽃송이처럼, 이제는 저도 시린 상처를 딛고 따스한 봄을 맞으려고 합니다. 아카시아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 그가 사는 동네로 이사할 예정입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주어진 삶 동안에 ‘사랑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노라 말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출처; 좋은생각, 김은선 / 대구시)

 

남녀를 불문하고 우리 인간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 누구에게나 허물과 티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의 허물과 티를 잘 깨닫지 못합니다. 내 허물 하나를 없는 걸로 하려면, 상대방의 허물도 하나 접어둬야 합니다. 하지만, 들입다 상대방 허물만 찾아내어 따지고 심판하려는 습관(본능)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자신의 허물부터 먼저 깨닫고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물맷돌)

 

[그 자녀들은 자기 어머니를 고맙게 생각하며, 그 남편도 그녀에게 “세상에는 훌륭한 여성들이 많이 있지만, 당신은 그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여성이오.”하고 칭찬한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지만, 두려운 마음으로 여호와를 섬기는 여성은 칭찬을 받을 것이다. 그녀는 자기가 행한 일에 대한 보상을 받고 모든 사람들로부터 칭찬받을 것이다.(잠31:28-31,현대인) 남편은 아내에게 남편으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아내도 마찬가지로 남편에게 아내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고전7:3,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909 이기주의의 모습 김장환 목사 2020-07-13 631
35908 사명의 성공 김장환 목사 2020-07-13 704
35907 두 개의 눈 김장환 목사 2020-07-13 577
35906 영접의 거리 김장환 목사 2020-07-13 486
35905 함께 하시는 주님 김장환 목사 2020-07-13 735
35904 성공의 공통분모 김장환 목사 2020-07-13 413
35903 수렁에서 구하시는 주님 김장환 목사 2020-07-13 578
35902 분별력 김장환 목사 2020-07-13 694
35901 엄마가 해줄까? 물맷돌 2020-07-11 320
35900 복도 창가로 스며든 따뜻한 햇살 물맷돌 2020-07-11 153
35899 화장지를 거는 방법에서도 성격이 보입니다! 물맷돌 2020-07-11 353
35898 진짜 좋은 엄마’의 자격을 갖추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맷돌 2020-07-11 148
35897 미안함과 용서의 눈물 물맷돌 2020-07-11 450
35896 진정 좋은 친구라면? 물맷돌 2020-07-11 271
35895 마음도 잘 볶으면 향기가 날까요? 물맷돌 2020-07-11 299
35894 부모님의 위로, 다르면서도 같았습니다! 물맷돌 2020-07-11 214
35893 별헤는 밤 file 전담양 목사 2020-07-09 308
35892 돌담의 지혜 손석일 목사 2020-07-09 440
35891 꽃잎이 모여 꽃이 됩니다 file 한재욱 목사 2020-07-09 425
35890 어려운 숙제 file 한희철 목사 2020-07-09 366
35889 이태원 프리덤 file 이성준 목사 2020-07-09 207
35888 습관과 마음의 거리 file 차진호 목사 2020-07-09 518
35887 나를 감싸안으며 file 전담양 목사 2020-07-09 278
35886 보이지 않는 날개 file 손석일 목사 2020-07-09 371
35885 신앙에 대한 질문 김장환 목사 2020-07-04 664
35884 이미 가진 보화 김장환 목사 2020-07-04 701
35883 7가지 고개 김장환 목사 2020-07-04 616
35882 연봉을 묻지 않은 이유 김장환 목사 2020-07-04 373
35881 잠언이 가르치는 경제 김장환 목사 2020-07-04 480
35880 천국을 상상하라 김장환 목사 2020-07-04 636
35879 새벽을 깨우는 도전 김장환 목사 2020-07-04 417
35878 모르게 돕는 기쁨 김장환 목사 2020-07-04 378
35877 부모는 어느 선까지 용서하고 인내해야 하는 것일까? 물맷돌 2020-06-30 353
35876 스스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물맷돌 2020-06-30 207
35875 세상을 탓하기 전에 당신의 방부터 정리하라! 물맷돌 2020-06-30 28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