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아들과 함께 훈련받는 기분으로 기호품을 멀리한 아버지!

물맷돌............... 조회 수 97 추천 수 0 2022.05.14 21:49:15
.........

[아침편지3052] 2022년 5월 2일 월요일

 

아들과 함께 훈련받는 기분으로 기호품을 멀리한 아버지!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이번 한 주간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오늘부터 몇 차례 ‘병원 안 가고 건강 지키는 법’을 소개합니다. 먼저 ‘사과식초로 요리한 샐러드’를 매일 섭취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합니다. 사과식초는 혈당조절, 심장건강유지, 체중조절, 동맥경화 개선, 인후염 예방, 소화력개선, 피부질환 치료, 에너지 증진 등에 좋다고 합니다.

 

어느 겨울날, 저는 아버지께 종이 한 장을 내밀었습니다. ‘해병대 체력시험과 면접을 통과했다’는 결과지였습니다. 포항으로 향하는 입영열차 안에서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는 대신 약속 하나를 하셨습니다. “일주일 후, 네가 돌아오지 않으면, 나도 응원하는 마음으로 담배를 끊겠다.”

 

해병대에는 ‘입영여부를 결정하는 가(假)입소 기간’이 일주일 있습니다. 그 기간엔 정식군인이 아니고, 주말이 오기 전 금요일에 ‘해병대에 남을지, 집으로 돌아갈지?’ 의견을 묻습니다. 아버지께서 하신 약속은, 이때 제가 포기하지 않으면 ‘당신의 오랜 기호품을 내려놓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이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저도 역시 흔들렸습니다. 저의 의지로 지원했지만, 그리 만만치 않았습니다. 제가 ‘앞으로 2년간, 이와 비슷한 훈련 혹은 더한 일들을 버텨낼 수 있을지?’ 판단이 서지 않았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생각났습니다. 아무 성과 없이 가족에게 돌아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는 해병대에 남았습니다. 그렇게 신병교육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되어 100일간 고된 훈련을 거뜬히 해냈습니다.

 

첫 휴가를 받아 가족과 다시 만났을 때, 어머니는 ‘그날 이후, 아버지께서 담배를 끊으셨다.’면서, ‘아들과 함께 훈련받는 기분으로 참았을 거다’라고 귀띔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도 아버지는 저와의 약속을 묵묵히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 사랑의 약속을 마음에 품고 살아갑니다. 힘에 부치는 일을 만나면, 멀리서나마 아들을 응원하고 있을 아버지의 마음을 되새기곤 합니다.(출처; 좋은생각, 박관우 / 경기 남양주시)

 

대부분의 부모들에게는 그 자식이 그 인생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특히 엄마들은 자식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라도 바칠 각오가 되어 있겠지요. 물론, 그렇지 않은 부모들도 더러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아무튼, 자식을 진정 사랑하는 어버이라면 모든 일에 있어서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그리고 자식과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물맷돌)

 

[네 할아버지께서 이 아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르는 말을 네 마음속에 새겨두어라. 내가 이리저리 일러주는 말을 그대로 따라서 살아야하느니라. 그래야 이 세상에서 사람답게 살 수 있느니라.(잠4:4,현대어) 내가 진정으로 말한다. 아들이 마음대로 하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 같은 방법으로 따라 할 뿐이다.(요5:19,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9794 그의 칭찬에 얼굴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몰맷돌 2022-12-05 94
39793 누구에게나 산타는 있습니다. 바로 그 자신이 자신의 산타입니다. 물맷돌 2022-12-31 94
39792 학습지진아 풍성한 삶 2023-03-07 94
39791 우습게 보다가 우스워진다 골목길묵상 2023-11-12 94
39790 덩칫값 file 조주희 목사 2023-11-27 94
39789 저마다의 기질을 활용하여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6-10-25 95
39788 다시 떠오른 세월호 file 이주연 목사 2018-07-10 95
39787 그는 왕진가방과 함께 ‘보이지 않는 가방’ 하나를 더 품고 다닙니다. 물맷돌 2022-09-04 95
39786 시골장터에서 장보는 즐거움 물맷돌 2022-09-04 95
39785 에미가 별나서! 물맥돌 2023-01-18 95
39784 큰 일이 아니다! 괜찮다! 세상은 여전히 좋은 곳이다! 물맷돌 2023-01-31 95
39783 어찌 해야, 내 배우자가 행복할까? 물맷돌 2023-10-27 95
39782 절제는, ‘멈춰야 할 때 멈출 줄 아는 능력’입니다. 물맷돌 2023-10-27 95
39781 우물에서 샘물찾기 골목길묵상 2023-11-01 95
39780 서사의 위기 file 고상섭 목사 2023-12-12 95
39779 그처럼 따뜻한 말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물맷돌 2024-02-03 95
39778 그는 저의 마음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려주었습니다. 물맷돌 2022-06-17 96
39777 그래, 박 교수도 갈 곳이 없었겠지! 물맷돌 2023-01-31 96
39776 지구의 온도가 2°C 오르면, 생명다양성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물맷돌 2023-04-26 96
39775 충분한 속량 풍성한 삶 2023-10-17 96
39774 스며들게 골목길묵상 2023-11-01 96
39773 낯설게 하기 골목길묵상 2023-12-23 96
39772 예수가 아기로 오신 이유 file 고상섭 목사 2024-01-22 96
39771 주어진 몸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6-10-23 97
39770 예술이란 file 이주연 목사 2018-02-12 97
39769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 물맷돌 2020-03-22 97
39768 주부들 심정을 알겠어요, 보통일이 아니네요! 물멧돌 2021-10-24 97
» 아들과 함께 훈련받는 기분으로 기호품을 멀리한 아버지! 물맷돌 2022-05-14 97
39766 오빠를 많이 미워했어요! 물맷돌 2022-05-28 97
39765 콧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기뻤습니다.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물맷돌 2022-09-18 97
39764 아주 사소한 일에도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물맷돌 2022-10-09 97
39763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도 괜찮습니다. 물맷돌 2023-04-26 97
39762 이별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은 모든 것이 다 불량품입니다. 물맷돌 2023-05-10 97
39761 이사를 해야지 풍성한삶 2023-06-14 97
39760 부부 십계명 풍성한 삶 2023-11-10 9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