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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아버지라도 있는 집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모릅니다.

물맷돌............... 조회 수 177 추천 수 0 2022.05.14 21: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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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054] 2022년 5월 4일 수요일

 

그런 아버지라도 있는 집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모릅니다.

 

샬롬! 밤새 안녕하셨는지요? 오늘도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을 뜻있게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병원 안 가고 건강 지키는 법’ 세 번째는 ‘장(腸)건강을 위한 음식섭취’입니다. 발효식품이나 ‘프로바이오틱스’성분이 많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서 장내 미생물을 유지해줘야 한답니다.

 

특별한 기술이 없는 아버지는 마땅히 할 일이 없으셨습니다. 건축 현장에도 나가고, 동사무소에서 하는 거리청소, 풀베기 등 허드렛일을 찾아 하루하루를 전전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여전히 술에서 헤어나지 못하셨습니다.

 

‘오늘은 무사히 지나가려나?’ 식구들은 아버지가 돌아오시는 시간이 되면 전전긍긍했습니다. 저는 ‘불안한 가정’이 인간의 정서를 얼마나 황폐하게 만드는지 경험했습니다. 아버지와의 불화로, 식구들은 가난보다도 더 힘든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아버지는 함께 살고 있는 사촌누나네 식구들과도 충돌이 잦았습니다. 큰형은 아예 아버지를 피하여 집을 나가서 입주과외를 하며 학비와 생활비를 벌었습니다. 철이 든 저는 아버지를 이해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재활원에서 보낸 광야생활 3년 동안, 그런 아버지라도 있는 집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모릅니다.

 

술에는 장사가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위에 구멍이 나서 피를 토하고 쓰러지셨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그런 남편을 정성껏 보살피고 치료해주셨습니다. 아버지는 금방 완쾌되셨습니다. 병이 나은 기념으로 아버지는 담배를 끊으셨습니다. 저는 ‘그렇게 때리고 괴롭히면서 미운 짓을 하는 남편’을 아끼고 보듬어주는 어머니를 보고 ‘부부의 사랑’이란 제3자, 아니 자식도 이해할 수 없는, 보통 사람의 감정을 초월하는 사랑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동생들을 보살피느라 혼기가 늦어진 둘째 누나가 좋은 매형을 만나 결혼하여 분가했습니다. 누나는 결혼 후에도 저의 뒷바라지를 위하여 서울로 오신 어머니를 대신하여 아버지와 남은 동생들을 거두어주었습니다. 묵묵히 가족들을 위하여 희생하는 누나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어려운 가정환경을 탓하지도 않고, 자기에게 맡겨진 가족들의 짐을 마다하지 않으면서 대신 져주었던 누나, 그 희생에 머리 숙입니다.(출처; 기쁨공식, 김인강 / 고등과학원 교수)

 

김 교수의 어머니와 그 누나를 우리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이 두 분의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김 교수는 아마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었으리라 여겨집니다. 때리면서 괴롭혔던 남편이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위에 구멍이 났을 때, 그를 정성껏 보살피고 치료해서 낫게 했다니, 오늘날의 젊은 여성들은 이런 어머니에 대하여 뭐라고 할까요? ‘현명한 여성’이라고 할까요, 아니면 ‘바보 같은 여자’라고 할까요?(물맷돌)

 

[지혜로운 여자는 집을 세우지만, 어리석은 여자는 제 손으로 집을 무너뜨린다.(잠14:1,표준) 남편들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바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십시오.(엡5:25,현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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