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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232번째 쪽지
□1.질서와 조화
1.어떤 유사기독교(기독교와 비슷한) 단체에서는 “우리 성경공부 할까?”라며 접근한 다음 관심을 보이면 ‘성경에는 짝이 있다’라며 무슨 신기한 것을 가르쳐 주는 것처럼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그러나 성경에 짝이 있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신학자들이 그 짝을 찾아 ‘관주(冠註)’라는 형태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대부분의 성경에는 이미 관주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관주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지금은 아주 유용하게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2.짝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지으신 이 세상이 홀로 존재하지 않고 서로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질서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것입니다. 질서와 조화를 이루는 것은 아름답고 부드럽습니다. 그러나 질서와 조화가 깨지면 시끄럽고 화가 나지요. 음악도 질서와 조화가 있는 음악은 심신을 안정시켜 주지만, 질서가 깨진 불협화음은 사람을 흥분시키고 자극합니다. 놀랍게도 요즘 많은 찬양들이 그렇게 사람의 뇌를 자극시키고 흥분시키는 기법을 사용합니다.
3.신앙의 세계는 질서와 조화의 세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질서와 조화의 신이십니다. 창세기 1장만 보아도 수많은 질서와 조화가 숨어있습니다. 그러나 뱀에게 속아서 죄를 짓는 순간 그 질서와 조화가 깨졌습니다. ‘죄’는 바로 질서와 조화를 깨뜨리는 것입니다. 천국은 어떤 곳인가? 질서와 조화를 회복한 나라입니다.
4.인간들은 질서를 ‘직선’으로밖에 못 만듭니다. 그래서 질서를 지키자며 쭉 줄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질서는 ‘곡선’입니다. 자연은 모두 곡선이면서 조화롭습니다. ⓒ최용우
♥2022.5.16.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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