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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읍시다

김장환 목사............... 조회 수 318 추천 수 0 2022.05.20 19: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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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읍시다

 

상인과 함께 오래 사막을 다닌 낙타들은 아침마다 떠날 채비를 하는 주인 앞에 나와서 무릎을 꿇고 짐을 실어주기를 기다리는 습성이 있습니다.

상인은 낙타의 등에 짐을 싣지만 결코 낙타를 힘들게 할 만큼의 무거운 짐을 싣지 않습니다. 날씨 등의 이유로 때로는 한 달이 넘게 사막을 건너야 하기 때문에 욕심을 부리다가 낙타가 지치거나 병이 나면 오히려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잘 아는 낙타는 상인이 실어주는 짐을 마다하지 않고 오히려 아침마다 상인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그리고 낙타의 수고를 아는 상인은 해가 지면 낙타의 짐을 내려주고 풍족한 음식과 좋은 잠자리를 마련해줍니다.

비록 낙타는 종이고 상인이 주인이지만 낙타는 상인을 믿고, 상인은 낙타를 위하기 때문에 목표한 곳에 도착하기까지 서로를 아끼고 신뢰하는 마음은 더욱 커져갑니다.

어쩌면 우리의 신앙도 이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상인을 신뢰하는 낙타처럼 그리스도인은 당연히 짊어져야 할 짐을 지어야 하고 그 짐을 감당하기 위해 매일 주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주님이 주신 말씀과 명령을 지키며 천국으로 떠나는 그날까지 주님을 더욱 알아가는 은혜를 달라고 간구하십시오. 아멘!!

주님! 더 편하고 안락한 삶이 아니라 주님을 알아가는 삶을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와 결심으로 하루를 시작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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