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선생님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최고의 스승입니다.

물맷돌............... 조회 수 138 추천 수 0 2022.05.28 21:55:06
.........

[아침편지3059] 2022년 5월 10일 화요일

 

선생님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최고의 스승입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잘 주무셨는지요? 오늘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부터 ‘암 발생 전에 나타는 증상’들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폐암’인데, 그 전조 증상에는 기침, 호흡곤란, 가슴통증, 얼굴과 팔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답니다. 특히 성대에 암이 생기면, 목이 심하게 쉬거나 기침할 때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거나 피를 토할 수 있답니다.

 

졸업이 가까워지자, 누나는 저에게 ‘재활원에 계속 있으면서 기술을 배우라’고 했습니다. 공부해도 취업이 어려울 것이 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최화복 선생님은 끝까지 누나를 설득하셨습니다. “사람의 일은 알 수 없는 거예요. ‘인강’이는 공부의 길로 가야 합니다.”

 

선생님은 저를 대전중학교에 보내고 싶어 하셨습니다. 선생님은 재활원에서 대전중학교까지 자전거를 타고 여러 차례 찾아가 호소하셨지만, 학교 측은 냉담했습니다. 선생님은 ‘우리 자취방이 학교와 가까워 통학에 아무 어려움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직접 약도까지 그려서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학교에 계단이 많아 이런 학생은 받을 수 없습니다.” 선생님은 나중에 교장선생님을 만나 협박까지 하셨답니다. “이 학생 안 받으면 후회하실 겁니다. 얘가 나중에 대전중학교 이름을 날릴 테니까, 두고 보세요!” 그 협박이 통했나 봅니다. 저는 대전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훌륭한 교사가 한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큰일을 행했는지, 선생님은 알고나 계실까?’ 십 몇 년이 흐른 뒤, 카이스트 교수가 되어 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선생님은 백발을 날리며 여전히 재활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계셨습니다. 선생님은 저의 인생 여정을 소문으로 들어서 알고 계셨습니다. 제가 대학교수가 된 것을 당신의 일처럼 진심으로 기뻐하셨습니다. 선생님의 부탁으로, 저는 재활원의 어린 친구들 앞에 섰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망설였습니다. 섣부른 위로도, 값싼 충고도 필요 없다는 것을, 저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이 어떠하든지 남과 비교하지 마세요. 우리 인생은 그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내가 가야만 하는, 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버릴 수도 없고, 가벼이 여겨서도 안 됩니다. 우리 인생은 숭고한 것입니다.”

 

선생님과 함께 언덕백이에 있는 묵밥 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난 네가 6학년 과학시간에 배우지도 않은 일식 월식 황도에 관한 문제를 풀어내는 것을 보고, 네가 가야 할 길을 알았다. 그게 교사 아니겠니?”

 

‘무슨 꿈을 꿔야 할지?’, 아니 ‘꿈을 꿀 수나 있는지?’ 확신조차 없었던 소아마비 소년을 일으키고 길을 열어주신 최화복 선생님, 제가 가장 존경하는 최고의 스승입니다.(출처; 기쁨공식, 김인강 / 고등과학원 교수)

 

한 인간이 태어나 장성하기까지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부모이고, 그 다음으로는 학교 선생님입니다. 특히 초등학교 선생님이 어린학생들에게 주는 영향은 심히 지대하다 할 수 있을 겁니다. 말씨는 물론 글씨 쓰는 것까지도, 학생들은 선생님의 모든 면을 본받게 마련입니다. 최화복 선생님 같은 분은 그야말로 어린학생들에게 큰 거울이 아닐 수 없습니다.(물맷돌)

 

[제자가 스승보다 더 위대할 수 없으며, 종이 주인보다 더 높을 수 없다. 제자가 스승만큼 되고 종이 주인만큼 된다면 기쁜 일이 아니겠느냐?(마10:24-25,현대어) 제자가 어떻게 그의 선생보다 아는 것이 더 많겠는가? 그러나 그가 열심히 공부하면 선생이 아는 것만큼 배울 수 있게 될 것이다.(눅6:40,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729 자신을 스스로 살펴서 file 서재경 목사 2022-06-22 258
37728 과녁과 통로 file 김성국 목사 2022-06-22 245
37727 어휘력 file 문혁 목사 2022-06-22 168
37726 가치 있는 땅 file 지성호 목사 2022-06-22 223
37725 삶의 유용성 file 조주희 목사 2022-06-22 172
37724 진주의 가치 김장환 목사 2022-06-19 491
37723 영혼을 고치시는 주님 김장환 목사 2022-06-19 426
37722 말씀을 믿어라 김장환 목사 2022-06-19 448
37721 마음을 움직이는 겸손 김장환 목사 2022-06-19 410
37720 1%의 위력 김장환 목사 2022-06-19 384
37719 세상을 바꾸는 생각 김장환 목사 2022-06-19 424
37718 잘못된 경로 김장환 목사 2022-06-19 261
37717 말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물맷돌 2022-06-17 240
37716 그때, 가슴 아프게 하지 말 걸. 내가 왜 그랬을까?’ 물맷돌 2022-06-17 150
37715 왜 사는지?’ 알려고 왔는데, 이젠 확실히 알았습니다! 물맷돌 2022-06-17 215
37714 쉰일곱 살의 동재아저씨 물맷돌 2022-06-17 122
37713 아, 이 끔찍한 전쟁은 언제쯤 끝나는 것일까요? 물맷돌 2022-06-17 145
37712 그는 저의 마음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려주었습니다. 물맷돌 2022-06-17 96
37711 부모의 과오’를 ‘자신의 상처’로 가져오지 않게 하려면? 물맷돌 2022-06-17 98
37710 저를 힘들게 한 사람은 바로 저 자신이었습니다. 물맷돌 2022-06-17 148
37709 녹색교회 선정 단상 file 김종구 목사 2022-06-14 251
37708 내 멍에를 메고 file 서재경 목사 2022-06-14 370
37707 텍사스의 못다 핀 꽃 file 김성국 목사 2022-06-14 228
37706 콜링의 세 가지 신기한 경험 file 문혁 목사 2022-06-14 324
37705 file 지성호 목사 2022-06-14 303
37704 어리석은 개미 file 조주희 목사 2022-06-14 420
37703 오늘 우리에게도 회심이 필요합니다 file 김종구 목사 2022-06-14 282
37702 내 눈에 있는 들보 file 서재경 목사 2022-06-14 295
37701 승리가 아닌 인내 김장환 목사 2022-06-09 723
37700 첫 번째인 가정 김장환 목사 2022-06-09 435
37699 온전히 집중하는 법 김장환 목사 2022-06-09 483
37698 신앙을 설득하는 법 김장환 목사 2022-06-09 404
37697 장애를 만드는 것 김장환 목사 2022-06-09 199
37696 매일의 위대함 김장환 목사 2022-06-09 326
37695 상황을 바꾸는 지혜 김장환 목사 2022-06-09 52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