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유일기165-6.14】 커피 내리는 시간
나는 하루에 한 번씩 커피를 내린다. 주로 오전에 내린다. 코스트코에서 사 온 ‘커클랜드 시그니춰 콜롬비안 커피’ 1.36kg 한 통이면 매일 한 번씩 약 3개월 동안 먹을수 있다. 이 커피는 코스트코의 대표적인 ‘미끼상품’(Loss Leader)이다. 그래서 한 사람이 한 번에 한 통씩 밖에 못산다. 미끼상품은 어느 특정한 제품의 가격을 확 낮춰서 소비자를 유인하여 다른 것도 사게 만드는 마케팅 전략의 한가지이다. 그렇지만 나는 딱 이 커피만 사 가지고 나온다.^^
12g짜리 계량컵으로 1컵을 내리면 500ml짜리 빽다방 텀블러에 반이 찬다. 물은 한 번만 내린다.(두 번 내리면 커피가 너무 써진다.) 그리고 물을 더 부어서 500ml로 희석시키면 딱 두잔이 나온다. 그래서 나는 하루에 커피를 딱 두 잔 마신다.
한 잔은 내려서 바로 마시고, 나머지는 다음날 새벽에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를 발송하기 전에 마신다.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린다고 했기 때문에 정말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마신다.(새벽부터 커피를...)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커피 내리기’는 거의 매일 똑같이 하는 나의 루틴(rutin)이다. (규칙적으로 특정 시간에 습관적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루틴이라고 함) ⓒ최용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