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가 있냐? 너도 사람이냐?

물맷돌............... 조회 수 234 추천 수 0 2022.06.24 20:03:04
.........

[아침편지3086] 2022년 6월 10일 금요일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가 있냐? 너도 사람이냐?”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비만을 치료하기 위하여 살을 빼면, 암 발생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수술을 받아서라도 체중을 감량해서 비만에서 탈출하는 것이 ‘암 예방에는 이득’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세 가지 부끄러움을 배웠습니다. 하늘이 나를 봤을 때의 부끄러움, 땅의 사람(법, 제도 등)이 나를 보았을 때의 부끄러움, 그리고 꽃과 같은 자연이 나를 보았을 때의 부끄러움이 있습니다. 남이 보는 앞에서는 부끄러워서 옷을 못 벗는데,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 앞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옷을 벗습니다. 개한테 “저리 가, 고개 돌려”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사형수들은 형장에서 죽기 전에 예외 없이 ‘하늘 한 번 쳐다보고, 땅 한 번 쳐다보고’ 죽는다고 합니다. 마지막까지도 ‘하늘과 땅’을 보고 죽어요. 그러니까, 하늘과 땅 사이에 인간의 눈이 그렇게 아름다운 겁니다. 사형수의 눈이라도 아름다워요. 하늘을 보고 땅을 보니까 말이죠. 짐승들은 땅밖에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짐승들은 부끄러움을 모릅니다.

 

하지만, 인간은 비록 ‘불완전하고 땅에서 죄를 짓고 살지만’ 하늘을 볼 수 있기에 부끄러움을 압니다. 죄를 짓고 경찰서에 끌려온 사람들, 부끄러움을 알기 때문에 하나같이 모자를 눌러쓰거나 옷을 뒤집어쓰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립니다. 그 모습을 보면, 마음이 놓입니다. ‘죄를 짓고 끌려왔지만, 너도 인간이구나!’하는 안도감이지요.

 

함께 죄를 지은 무리가 저희끼리는 막 부끄럽게 다녀도 끄떡없었어요. 그런데, 잡혀온 순간 하늘을 보는 겁니다. 하늘을 보니, 스스로 부끄러운 거예요. 사형수들이 죽기 전에 하늘을 한 번 쳐다보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땅의 마음만’이 아니라 ‘하늘의 마음’이 있고 ‘인간의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 말을 하죠.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가 있냐? 너도 사람이냐?”고 할 때는, ‘그 말을 듣는 너(you)라는 상대가 짐승보다 못하다’는 비난입니다. 그런데 “나도 사람이야!”할 때는, 실수 할뿐만 아니라 결코 완벽할 수 없는, ‘신(神)이 아닌 인간’이라는 뜻입니다. 신처럼 완벽할 수는 없지만, 짐승은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 ‘사람’은 ‘신(神)과 짐승 사이’에 있습니다.(출처; 월간조선, 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김태환 / 기자)

 

아시다시피, 유교(儒敎)에서 말하는 ‘사단칠정(四端七情)’중, 사단(四端)엔 ‘측은지심’과 ‘수오지심’, ‘사양지심’과 ‘시비지심’이 있습니다. 그런데, ‘수오지심(羞惡之心)’이 바로 ‘죄악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입니다. 국어사전에는 수오지심을 ‘자기의 옳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고, 남의 착하지 못함을 미워하는 마음’이라 풀이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움을 알아야 ‘의(義)’를 행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의(義)’를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라 말합니다. 즉, 진리가 되시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가 바로 ‘의(義)’인 것입니다.(물맷돌)

 

[아무 공로가 없는 사람이라도 하나님을 믿으면,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의로 여기심)를 얻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죄인일지라도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창15:6,공동번역)]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6100 산소와 수소, 나무와 가지 김장환 목사 2020-09-28 325
36099 400년 뒤 발견된 편지 김장환 목사 2020-09-28 423
36098 정말? 내가 그랬단 말이야? 물맷돌 2020-09-26 286
36097 제가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 물맷돌 2020-09-26 612
36096 그냥 물맷돌 2020-09-26 178
36095 저는 제 딸에게 좋은 엄마가 아니었습니다. 물맷돌 2020-09-26 121
36094 땀 흘려 수고한 끝에 얻은 열매라야 물맷돌 2020-09-26 312
36093 담임선생님이 들려주신 말씀 물맷돌 2020-09-26 236
36092 과연 그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물맷돌 2020-09-26 161
36091 이웃사랑과 자기사랑의 함수관계 물맷돌 2020-09-26 402
36090 멋진 신세계에서 금지한 두 책 file 한재욱 목사 2020-09-22 465
36089 변기에 빠진 매미 file 한희철 목사 2020-09-22 452
36088 장마 file 이성준 목사 2020-09-22 255
36087 준비하는 주일 file 차진호 목사 2020-09-22 612
36086 통역 file 전담양 목사 2020-09-22 274
36085 높은 구름처럼 file 손석일 목사 2020-09-22 288
36084 행복 file 한재욱 목사 2020-09-22 477
36083 겨자씨의 비밀 file 한희철 목사 2020-09-22 522
36082 승리의 조건 김장환 목사 2020-09-18 862
36081 당연히 해야 하는 일 김장환 목사 2020-09-18 574
36080 성실의 대가 김장환 목사 2020-09-18 604
36079 해초가 있는 이유 김장환 목사 2020-09-18 451
36078 진정한 사랑 김장환 목사 2020-09-18 625
36077 왕도는 없다 김장환 목사 2020-09-18 467
36076 미래를 새롭게 하는 과거 김장환 목사 2020-09-18 430
36075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 김장환 목사 2020-09-18 514
36074 양심(良心) 물맷돌 2020-09-15 383
36073 안(安) 기사님의 매서운 충고 물맷돌 2020-09-15 220
36072 아가, 이 세상에 잘 왔다! 물맷돌 2020-09-15 193
36071 제 아이는 중2입니다. 물맷돌 2020-09-15 174
36070 시선(視線)이 따뜻하고 긍정적이면 좋겠습니다. 물맷돌 2020-09-15 200
36069 지금 생각하면 참 어리석었다 싶습니다. 물맷돌 2020-09-15 175
36068 산책은 당장 오늘 밤에 시작합시다! 물맷돌 2020-09-15 124
36067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물맷돌 2020-09-15 174
36066 타격의 달인’ 장효조 선수의 마지막 순간 물맷돌 2020-09-15 27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