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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184-7.3】 예배 준비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기 위해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고, 그리스도인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예배’이다. 예배(禮拜)란 사전적 의미로는 ‘신에게 예의를 갖추어 절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부처님께 다리가 후들거리도록 108번 절을 하는 불교가 가장 예배를 '禮拜'답게 화끈하게 드린다고 할 수 있겠다.
기독교에서 예배의 의미는 계속 바뀌어 왔고 앞으로도 계속 바뀌어갈 것이다. 초대교회와 교부시대에는 ‘성찬’을 나누는 것이 예배였다. 중세 가톨릭은 ‘미사’가 예배였고(지금도), 종교개혁자들은 ‘찬송과 설교’를 예배라고 했고 그 전통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종교개혁 초기에 칼빈은 악기 사용을 금했고 존 녹스는 시편 찬송만 예배에 사용하였다. 제네바와 스코틀랜드 개혁교회는 인간이 만든 찬송은 부를 수 없었고, 오직 성경만 풀어서 설교를 했다.
세월이 흘러 20세기에 시작된 신신학은 교회 안에 온갖 세상 악기들을 다 들여와 마치 무당 굿하는 것처럼 난리를 치게 되었고, 설교도 성경은 구색갖추기일 뿐 교양강좌처럼 변했다.
예수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고 했지만, 오늘날 교회 예배는 신령과 진정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앞으로 교회의 예배는 또 어떻게 변해갈지 아무도 모른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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