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물론 지역서점들이 잘하고 있다고 말하진 못하겠다.

가족글방 김현호 집사............... 조회 수 7 추천 수 0 2022.07.16 20:35:59
.........
물론 지역서점들이 잘하고 있다고 말하진 못하겠다.
오랜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독자들의 선택권을 축소시키고 마트기능만 하는 곳도 많기때문이다.
양질의 서비스를 위해 수준있는 MD나 독서가이드를 배치한 지역서점들이 되면 좋겠다.
그럼에도
나는 지역의 신자들과 목회자들, 특히 교회의 행사진행자들이 수십년간 풀뿌리 지역 서점을 지켜온 동네 기독서점을 외면하는 것을 이해할수 없다.
교회의 헌금을 사용하는 이들이 대형 인터넷몰에서 구매하고도 부끄럼이 없다. 교우들에게 일반 상품을 소모하면서도 신앙에 도움이 될것이라 여긴다.
급하면 달려와서 이젠 서점들이 다 폐업해서 불편하다고 말한다.
난 45년가량 서점인으로 지역을 지켜오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이 생겨나기 전에는 서점을 통해서만 교회의 필요를 채웠다.
천성적으로 경쟁하길 싫어하는 탓도 있지만 기독교문서인으로 성직수행을 하면서 기독교만 가지는 품위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분투한 기간이기도 하다.
멀잖아 전국의 작은 서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을것이다. 기쁨의집도 예외가 아니다.
개인의 헌신을 통해 기독서점을 운영하는 것은 이미 10년도 더 전에 끝났다. 아직 남은 서점들은 대표들의 희생위에 존재한다.
이제 교회담벼락 밖에서 기독교문화를 만날 장소는 거의 없다. 기독교적 공연도 만날수 없을 만치 열악한 한국기독교의 한계는 자본주의 논리에 길들여지고 우릴 돕고자 하는 우정의 상실의 결과이다.
지금도 교회 사무실에서는 인터넷으로 서치하며 앉아서 싼곳을 찾고 있을 것이다.
우리 교우가 팔고 있는 가계가 있어도 불편하거나 비싸다는 이유로... 그냥 앉아서 사면 되는데 땀흘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모여
우리교회는 비어가고 쇠퇴하고 인정머리 없는 공동체가 되어가는 것이다.
왜 이런 넋두리를 하는지...
294005698_5395193783850050_1687694780807711678_n.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1306 묵상나눔 에클레시아 file [1] Navi Choi 2022-09-14 39
11305 묵상나눔 지혜 file [1] Navi Choi 2022-09-14 34
11304 묵상나눔 어제와 이제와 올제 file [1] Navi Choi 2022-09-14 29
11303 묵상나눔 file [1] Navi Choi 2022-09-14 25
11302 광고알림 (개천절) 전인치유학교 / 2022년 10월 3일 am10-pm5 주님사랑 2022-09-13 14
11301 가족글방 신앙의 장애물들 고재봉 목사 2022-09-10 48
11300 무엇이든 한가위 달 같은 하늘 아버지 품에서... file [1] 지형은 목사 2022-09-10 50
11299 묵상나눔 하나님 나라의 경제 file Navi Choi 2022-09-10 31
11298 묵상나눔 떡하나 주면 안잡아먹지 file [1] Navi Choi 2022-09-09 46
11297 가족글방 제발 아는 척하지 말라! file 고재봉 목사 2022-09-08 65
11296 가족글방 엄마와 아들 김요한 2022-09-08 47
11295 가족글방 [대전택시] 택시안에서 듣는복음들 김만승 2022-09-08 33
11294 묵상나눔 대중영성, 집단지성 file [1] Navi Choi 2022-09-08 33
11293 묵상나눔 지금도 교회와 예수는 동의어일까요? file Navi Choi 2022-09-07 25
11292 묵상나눔 이방인을 위하여 file Navi Choi 2022-09-07 17
11291 가족글방 그리스도인의 오만과 편견 file 고재봉 목사 2022-09-06 25
11290 가족글방 [새숨] 성경이 뭡니까? file Navi Choi 2022-09-05 28
11289 묵상나눔 어제와 이제, 신분과 수준 file Navi Choi 2022-09-05 19
11288 묵상나눔 구원은 선물이다 file Navi Choi 2022-09-04 13
11287 가족글방 국익 김홍한 목사 2022-09-04 13
11286 자료공유 (발췌문) "믿기만 하면 다 된다고?" 신학공부 2022-09-03 27
11285 방명록 정말 힘들어요? 하나님 저의 가정에 빛을 갚아주세요? 이종용집사 2022-09-02 35
11284 묵상나눔 주 안에서 file Navi Choi 2022-09-01 38
11283 묵상나눔 맑은 교회 file Navi Choi 2022-08-31 22
11282 묵상나눔 종말 file Navi Choi 2022-08-30 24
11281 가족글방 도시에 사람이 사나요 사람이 도시에 사나요? file Navi Choi 2022-08-30 23
11280 묵상나눔 우리 file Navi Choi 2022-08-29 17
11279 가족글방 나비생각-토마스 아퀴나스 file Navi Choi 2022-08-28 17
11278 묵상나눔 소망 file Navi Choi 2022-08-27 32
11277 무엇이든 그래서 그랬구나.... file Byoungsoo Cho 2022-08-26 44
11276 묵상나눔 돌 위에 피는 꽃 file [1] Navi Choi 2022-08-26 33
11275 묵상나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file Navi Choi 2022-08-25 24
11274 묵상나눔 목사 신랑감 file Navi Choi 2022-08-24 39
11273 묵상나눔 데살로니가교회 file Navi Choi 2022-08-23 27
11272 가족글방 씁쓸한 생각 김홍한 목사 2022-08-22 2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