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내가 왜 이 지경까지 오게 되었을까?

물맷돌............... 조회 수 175 추천 수 0 2022.07.22 20:21:01
.........

[아침편지3108] 2022년 7월 6일 수요일

 

‘내가 왜 이 지경까지 오게 되었을까?’

 

샬롬! 지난밤 무더위 때문에 고생하셨죠?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더위 잘 이겨내시면서 내내 평안하시길 빕니다. 지난4일자 동아닷컴엔 ‘뇌와 정신건강에 안 좋은 음식 7가지’가 소개됐습니다. 설탕이 많이 첨가된 과일주스, 지나친 음주, 정제설탕, 정제곡물, 과식, 다이어트탄산음료, 염증성식품.

 

이미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나, 2년 3개월 만에 다시 입원하여 왼쪽 폐 수술을 하고 퇴원하던 날, 의사선생님은 침통한 표정을 지으시면서 ‘6개월을 넘기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퇴원하는 대로 산소통을 신청해서 집에 설치하도록 하십시오. 6개월 뒤, 저를 다시 보러 오시게 된다면, 그것은 기적일 겁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후, 저는 머리조차 혼자 들 수가 없어서 침대에 누워 지내야 했습니다. ‘나는 이제 죽는구나!’하고 생각하면서 매일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랑의 장기기증센터’에 전화해서 장기기증서약을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시신기증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죽을 준비를 하면서 두 주간이 지난 어느 날, 그날도 역시 누워서 천정을 바라보며 ‘이렇게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속에 한 작은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이렇게 울면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가 생을 마감할 것인가? 아니면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고서 하고 싶은 일을 하다가 갈 것인가?’ 저는 두 번째를 선택하고, 그날부터 지팡이 두 개를 짚고서 집 뒤에 있는 호수로 향했습니다. 평소 10~15분이면 오르는 길을 스무 번도 더 주저앉곤 했습니다. 그래도 다시 기다시피 하면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두 시간이 넘는 투쟁 끝에 호수를 다녀온 저는, 숨쉬기가 훨씬 편해지게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녁마다, 제가 눈을 감기 전에, 통화하고 싶은 가족과 친구,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 퇴원한 것을 알고 있는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지인들은 저를 위로하기 바빴습니다. 저는 그렇게 하루하루 투쟁하다시피 하면서 걷고 또 걸었습니다. 걷는 동안, 사람들과 통화도 하면서 ‘내가 왜 이 지경까지 왔는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제가 죽음을 준비하고 있을 때, 미국의 아가타 박사께서 강의 차 한국에 오셨다가 저의 소식을 듣고 병문안 오셨습니다. 아가타 박사는 남편을 잃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라서, 제가 위로를 해드려야 했는데, 70대 중반의 이 여의사 분께서는 제 손을 따뜻하게 잡으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미리암! 자동차가 망가지면 가던 길을 멈추고 정비소로 가져가야 하지 않겠어요? 몸도 마찬가지야. 잠이 오지 않더라도 하루에 8시간을 침대 위에 몸을 눕혀놔야 해요! 그리고 몸을 만드신 분이 수리하도록 기회를 드려야 해요!”(출처; 가정과 건강, 윤선미 / ISAA국제학회 간사)

 

그 몸 상태가 이분보다 더 심한 경우가 없지 않아 있겠지만, 이처럼 죽을 날짜를 받아두고 사투를 벌이는 일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그야말로, 죽을 날을 기다리면서 침대 위에 누워 지내게 될 겁니다. 그러나 이분은 ‘죽는 날 죽게 되더라도’ 그 순간 그 때까지는 ‘하고 싶은 일을 하리라’ 결심하고 침대에서 빠져나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하게 된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기적이 이분에게만 일어나리라’는 법은 없을 겁니다. 혹시 죽음의 사자(使者)가 문 앞에까지 와 있을지라도, 침대에서 나와 걸으시기 바랍니다.(물맷돌)

 

[주께서 친히 여러분의 마음과 여러분의 후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풀어 주셔서, 여러분이 마음을 다 쏟고 정성을 다 기울여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할 수 있도록 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죽지 않고 살아남을 것입니다.(신30:6,현대어) 이미 하나님의 아들을 믿고 있는 여러분에게 이런 글을 써서 보내는 것은, 다시 한 번 여러분이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려는 것입니다.(요일5:13,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275 필요 채우기 숙제 file 손석일 목사 2020-12-12 254
36274 헛된 것을 따르는 삶 김장환 목사 2020-12-10 711
36273 네 가지 화 김장환 목사 2020-12-10 496
36272 서원의 축복 김장환 목사 2020-12-10 481
36271 그럴 때 생각하십시오 김장환 목사 2020-12-10 509
36270 한 번에 한 사람씩 김장환 목사 2020-12-10 386
36269 주님이 함께 하신다 김장환 목사 2020-12-10 938
36268 집을 짓는 지혜 김장환 목사 2020-12-10 538
36267 죄인이기에 할 수 있는 일 김장환 목사 2020-12-10 423
36266 나 자신, 또는 다른 사람과 어떻게 대화하느냐에 따라 물맷돌 2020-12-06 239
36265 저는 이미 빚진 걸 갚았을 뿐입니다! 물맷돌 2020-12-06 244
36264 저도 그 친구에게 값진 존재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물맷돌 2020-12-06 146
36263 아버지는 내게 바른 도리를 가르치나 그 행동은 바르지 않은 것 같다. 물맷돌 2020-12-06 145
36262 고독은 진정한 자신이 되기 위해서 갖는 시간입니다. 물맷돌 2020-12-06 137
36261 하루살이는 ‘내일’이 무슨 말인지 모른다! 물맷돌 2020-12-06 389
36260 하나님, 저 왔어요! 물맷돌 2020-12-06 391
36259 사실, 난 괜찮지 않았습니다! 물맷돌 2020-12-06 166
36258 오아시스 file 한재욱 목사 2020-12-03 565
36257 물들다와 닮다 file 한희철 목사 2020-12-03 408
36256 깜깜이 file 이성준 목사 2020-12-03 351
36255 바닷물 file 차진호 목사 2020-12-03 314
36254 잡음이라도 아름답게 file 전담양 목사 2020-12-03 270
36253 접붙인 플라스틱 file 손석일 목사 2020-12-03 287
36252 맑은 눈초리 file 한재욱 목사 2020-12-03 336
36251 이런 교회 있어 고맙다 file 한희철 목사 2020-12-03 678
36250 조건은 중요치 않다 김장환 목사 2020-11-29 656
36249 월척의 비결 김장환 목사 2020-11-29 454
36248 영원한 것을 위해 김장환 목사 2020-11-29 570
36247 행동으로 살 수 있는 것 김장환 목사 2020-11-29 356
36246 물질보다 중요한 것 김장환 목사 2020-11-29 506
36245 찬송을 하십시오 김장환 목사 2020-11-29 522
36244 성공한 인생의 기준 김장환 목사 2020-11-29 598
36243 믿는 사람의 대처 김장환 목사 2020-11-29 333
36242 사실, 난 괜찮지 않았습니다! 물맷돌 2020-11-25 406
36241 일의 수준을 최고로 높이기 위하여 힘을 다할 때 물맷돌 2020-11-25 16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