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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당신이 좋아하는 청국장 끊일까요?

물맷돌............... 조회 수 180 추천 수 0 2022.07.22 20: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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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110] 2022년 7월 8일 금요일

 

‘저녁에 당신이 좋아하는 청국장 끊일까요?’

 

샬롬! 어젯밤은 좀 쉬셨는지요? 어쩌면 무더위로 꽤 고생했으리라 여겨집니다.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무더위를 잘 이겨내시길 빕니다. 앞으로 전기세가 엄청 많이 오를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특히 ‘에어컨사용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세 가지입니다. 첫째, 일정 온도에 맞춰 에어컨을 계속 틀어야 한답니다. 둘째, 실외기 위에 덮개를 덮어둬야 한답니다. 셋째, 한낮엔 응접실 커튼을 쳐서 햇볕을 차단하면 좋답니다.

 

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줄곧 배를 곯았습니다. 중학교 다닐 적에 일찍이 비뚤어졌고, 스무 살 무렵 한 여자와 동거하다가 딸을 얻었습니다. 제 앞가림도 못하면서 아빠가 된 저는, 취직한다 하더라도 사흘 만에 잘리고, 만취해서 행패를 부리다가 경찰서에 가기도 했습니다. 아내는 ‘분유 값도 없는 판에 벌금을 마련하느라’고 고생해야만 했습니다. 때로는 폭언을 들으면서도, 아내는 제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서른 중반의 어느 날 새벽이었습니다. ‘나 같은 것 살아서 뭣하나!’하면서 하염없이 걷다가 남의 집 대문 앞에 앉아 엉엉 울고 있었습니다. 그때, 맞은편에서 한 할머니가 종이상자를 실은 손수레를 끌고 지나가는데, 그만 세찬 바람이 불어 상자가 날아갔습니다. 저도 모르게 울음을 그치고 상자를 주워서 손수레에 실었습니다. 그러자, 할머니가 저를 보면서 말씀했습니다.

 

“울면 허기지지. 집에 가서 얼른 따신 밥 먹어!”

 

저는 그날 이후, 술과 담배를 단번에 끊었습니다. 얼마 뒤,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방송통신대학에 들어갔습니다. 아내와 딸은 저의 부단한 노력에 서서히 마음을 열었습니다. 1종 대형면허도 취득했으나, 밤낮으로 운전해서는 먹고살기가 힘겨웠습니다. 저는 다시 공부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땄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그간 모은 돈을 선뜻 내주어 개인사무실도 열었습니다. 아직 초보인지라 적자를 면치 못하지만, 저는 ‘수수료를 많이 받지 않는 걸’ 원칙으로 세웠습니다. 집 없는 설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아내와 스물여덟의 딸한테서 앞다투어 문자 메시지가 왔습니다. ‘저녁에 당신 좋아하는 청국장 끊일까요?’ ‘아빠, 오늘 몇 시에 퇴근해요? 같이 드라마 보게요!’

 

저에게도 행복이 온 요즘은 허기지게 울지 않습니다. 그날, ‘멀리서도 제가 울고 있는 것을 알아본’ 할머니는 ‘저에게 찾아온 천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이의재 / 경기 부천)

 

지난주일, 제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 목사님은 주일설교에서 ‘평생 세 여자의 말을 잘 들으면 별 탈이 없다.’는 말씀을 했습니다. ‘첫째는 어머니, 둘째는 아내, 셋째는 내비게이션아가씨’라고 했습니다. 글쓴이는 ‘젊은 날에 자기 맘대로 다니다가 엉뚱한 길로 들어선 경우’입니다. 그러나 다행히 ‘끝까지 그 곁을 떠나지 않은 아내’ 덕분에 ‘올바른 길’로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글쓴이 스스로가 ‘경로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 지금처럼 될 수 있었다고 봅니다.(물맷돌)

 

[이 사실에서 깨달아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부모가 자식을 옳게 가르치듯이,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려고 가르치셨다’는 사실입니다.(신8:5,현대어) 그렇습니다. 아담의 죄는 모든 사람에게 형벌을 가져왔으나, 그리스도의 의로우심은 ‘사람들을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사람으로 만들어 길이 살게 하신 것’입니다.(롬5:18,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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