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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292번째 쪽지
□25. 하나님의 아우라
1.‘하나님의 영광’을 인간의 언어로 완벽하게 설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당신을 드러내면 인간은 그분의 임재를 분명하게 인식합니다. 신학자 Richardson는 “영광이란 하나님의 지상(地上) 임재(臨在)를, 주로 빛으로 나타나는, 인간이 인식한 것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용어다.”라고 했습니다. Bengel은 더 명료하게 “영광은 하나님의 신성이 드러나는 것이다”(The Glory is the Divinty manifests.)라고 했습니다.
2.특정 분야의 최고 전문가나 ‘성인’으로 인정받는 사람을 만나면 그에게서 풍기는 ‘아우라’ 때문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죠. 왠지 모르게 뒤에서 빛이 나는 것 같고 큰 권위가 느껴집니다. 실제로 빛이 나거나 물리적 힘이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사람이 쌓아온 모든 성품이나 실력, 인격 자체가 아우라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란 하나님의 ‘아우라’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면 그분에게서 느끼는 아우라는 인간의 언어로는 ‘영광’이라는 단어 외에는 도무지 표현이 안 됩니다.
3주기도문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마6:13) 여기서 영광은 그분의 그분다우심, 그분의 모든 속성이 영원하다는 것입니다.(롬1:23) 그래서 Calvin은 “우리가 그분을 알 때 그분의 영광을 본다.”라고 했습니다.
4.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을 경험해 보셨습니까?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것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아무개 기독교 신문에 매주 칼럼을 쓰는데,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제목은 클릭을 안 합니다. ‘맛집 탐방’이나 ‘총회장 선거’의 클릭율에 비해 20%도 안 됩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딴 곳에 있습니다. ⓒ최용우
♥2022.8.1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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