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그리스도인의 열심

묵상나눔 Navi Choi............... 조회 수 37 추천 수 0 2022.07.30 06:54:55
.........

그리스도인의 열심
시편 89:19~37

--------------------------------------------------------------------------------
칼뱅주의가 중히 여기는 ‘예정론’대로라면 인간은 구원과 은총에서 수동적 태도를 유지할법합니다만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개혁 교회의 신학은 거룩과 세속을 나누는 이분법을 철저히 배격합니다. 목사나 선교사만 거룩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노동자, 예술가, 정치인, 청소부, 교수, 기업가도 거룩한 직업입니다. 아무리 하찮아 보이는 일이더라도 죄를 짓는 일이 아닌 한 모두 성직입니다. 이러한 사상은 16세기 종교개혁이 남긴 가장 위대한 유산입니다. 인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도 열정적이지만 이를 수용하고 소명을 이루는 그리스도인의 삶도 열심이어야 합니다.
--------------------------------------------------------------------------------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총과 평강이 구원의 기쁨을 주신 주님을 찬양하며 덧거친 세상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평화와 공의를 추구하는 하늘 백성 가운데에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가족회의에도 참석할 수 없었던 이새의 막내 아들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습니다. 다윗보다 잘난 아들이 일곱이나 있었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다윗만 보였습니다. 선택과 구원과 은총은 하나님의 의지이며, 그것은 외모와 무관합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내가 용사들 위에 한 젊은 용사를 세우고 백성들 위에 내가 선택한 용사를 높이 세웠다. 나는 내 종 다윗을 찾아서, 내 거룩한 기름을 부어 주었다.”(89:19b~20 새번역)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한번 맺은 약속은 변개하지 않으십니다. 그 약속은 대대로 이어집니다. 혹시 그 후손이 하나님의 법을 버리고 다른 길을 걷더라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 죄를 물어 채찍을 들고 매질을 하여서라도 처음의 약속을 이어가십니다. “나는 내 언약을 깨뜨리지 않으며, 내 입으로 말한 것은 결코 번복하지 않는다. 그 자손이 영원토록 이어지고, 그 왕위는 내 앞에서 태양처럼 있을 것이니”(89:34, 36 새번역)

이즈음에서 우리는 ‘아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하시는구나. 그렇다면 내가 열심을 낼 필요가 없네. 적당히 믿고 적당히 살지 뭐’하며 믿음과 삶에 대하여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틀린 생각입니다. 개혁 교회 신학의 중심은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아브라함 카이퍼는 1880년 암스테르담 자유대학 개교기념식에서 “각 영역에서의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주제로 두 시간 넘게 강연을 하였습니다. 정치와 사회와 문화와 경제와 예술과 학문 등 삶의 모든 영역과 그 안에서 일어나는 활동이 모두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삶의 각 영역에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이것을 ‘소명’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적극적인 행동을 유발합니다. 하나님과 무관한 삶이 없기 때문입니다.

칼뱅주의가 중히 여기는 ‘예정론’대로라면 인간은 구원과 은총에서 수동적 태도를 유지할법합니다만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개혁 교회의 신학은 거룩과 세속을 나누는 이분법을 철저히 배격합니다. 목사나 선교사만 거룩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노동자, 예술가, 정치인, 청소부, 교수, 기업가도 거룩한 직업입니다. 아무리 하찮아 보이는 일이더라도 죄를 짓는 일이 아닌 한 모두 성직입니다. 이러한 사상은 16세기 종교개혁이 남긴 가장 위대한 유산입니다. 인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도 열정적이지만 이를 수용하고 소명을 이루는 그리스도인의 삶도 열심이어야 합니다.

하나님, 허락하신 소명을 받들어 살겠습니다. 품부한 재능을 따라 열심히 살며 즐거워하겠습니다.

찬송 : 484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
https://www.youtube.com/watch?v=evzJZRjo5Sg

2022. 7. 30 토

295807024_7752367404804481_5083996810270377621_n.jpg

 


댓글 '1'

최용우

2022.07.30 06:56:59

하나님, 허락하신 소명을 받들어 살겠습니다. 품부한 재능을 따라 열심히 살며 즐거워하겠습니다.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1306 묵상나눔 에클레시아 file [1] Navi Choi 2022-09-14 39
11305 묵상나눔 지혜 file [1] Navi Choi 2022-09-14 34
11304 묵상나눔 어제와 이제와 올제 file [1] Navi Choi 2022-09-14 29
11303 묵상나눔 file [1] Navi Choi 2022-09-14 25
11302 광고알림 (개천절) 전인치유학교 / 2022년 10월 3일 am10-pm5 주님사랑 2022-09-13 14
11301 가족글방 신앙의 장애물들 고재봉 목사 2022-09-10 48
11300 무엇이든 한가위 달 같은 하늘 아버지 품에서... file [1] 지형은 목사 2022-09-10 50
11299 묵상나눔 하나님 나라의 경제 file Navi Choi 2022-09-10 31
11298 묵상나눔 떡하나 주면 안잡아먹지 file [1] Navi Choi 2022-09-09 46
11297 가족글방 제발 아는 척하지 말라! file 고재봉 목사 2022-09-08 65
11296 가족글방 엄마와 아들 김요한 2022-09-08 47
11295 가족글방 [대전택시] 택시안에서 듣는복음들 김만승 2022-09-08 33
11294 묵상나눔 대중영성, 집단지성 file [1] Navi Choi 2022-09-08 33
11293 묵상나눔 지금도 교회와 예수는 동의어일까요? file Navi Choi 2022-09-07 25
11292 묵상나눔 이방인을 위하여 file Navi Choi 2022-09-07 17
11291 가족글방 그리스도인의 오만과 편견 file 고재봉 목사 2022-09-06 25
11290 가족글방 [새숨] 성경이 뭡니까? file Navi Choi 2022-09-05 28
11289 묵상나눔 어제와 이제, 신분과 수준 file Navi Choi 2022-09-05 19
11288 묵상나눔 구원은 선물이다 file Navi Choi 2022-09-04 13
11287 가족글방 국익 김홍한 목사 2022-09-04 13
11286 자료공유 (발췌문) "믿기만 하면 다 된다고?" 신학공부 2022-09-03 27
11285 방명록 정말 힘들어요? 하나님 저의 가정에 빛을 갚아주세요? 이종용집사 2022-09-02 35
11284 묵상나눔 주 안에서 file Navi Choi 2022-09-01 38
11283 묵상나눔 맑은 교회 file Navi Choi 2022-08-31 22
11282 묵상나눔 종말 file Navi Choi 2022-08-30 24
11281 가족글방 도시에 사람이 사나요 사람이 도시에 사나요? file Navi Choi 2022-08-30 23
11280 묵상나눔 우리 file Navi Choi 2022-08-29 17
11279 가족글방 나비생각-토마스 아퀴나스 file Navi Choi 2022-08-28 17
11278 묵상나눔 소망 file Navi Choi 2022-08-27 32
11277 무엇이든 그래서 그랬구나.... file Byoungsoo Cho 2022-08-26 44
11276 묵상나눔 돌 위에 피는 꽃 file [1] Navi Choi 2022-08-26 33
11275 묵상나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file Navi Choi 2022-08-25 24
11274 묵상나눔 목사 신랑감 file Navi Choi 2022-08-24 39
11273 묵상나눔 데살로니가교회 file Navi Choi 2022-08-23 27
11272 가족글방 씁쓸한 생각 김홍한 목사 2022-08-22 2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