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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일기218-8.6】 전의
아내의 고향은 ‘전의’이다. 조선시대에는 ‘전의’가 하나의 독립된 ‘현’(지금의 군이나 시)이었을 만큼 큰 ‘읍내’였는데 지금은 세종시에서도 작은 면소재지이다.
그래도 있을 것은 하나씩 다 있다. 농협, 우체국, 신협, 소방서, 초등학교, 중학교, 향교, 오일장... 기차역도 하나 있다. 하루에 네 번인가 기차가 서는 간이역이다. 한때는 수 많은 학생들이 기차를 타고 조치원이나 천안에 있는 학교로 등하교를 했었다고 한다.
나는 이런 작은 면소재지에 살면서 ‘촌장’을 하며 마을을 아름답게 꾸며서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고 싶은 꿈같은 것이 있었다. 그래서 한때 나의 이력서에는 동네 이장을 꼭 하고 싶다는 한 줄이 들어갔었다. 전의면에는 나와 비슷한 꿈을 꾸는 분이 한 분 계신다. 한번 뵌 적이 있는데 요즘 잘 계신가?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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