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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법

묵상나눔 Navi Choi............... 조회 수 23 추천 수 0 2022.08.17 07: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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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법
레위기 2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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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부유함에 이르는 것은 사기와 협작과 위조 등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치부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승리와 평화와 안정 역시 군사력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풍요와 평화와 승리는 하나님의 계명 준수에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잃어버린 길이 이 지점 아닌가 싶습니다. 성경 독도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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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총과 평강이 하나님 나라를 향한 고단하고 긴 순례길에 있는 주님의 백성에게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우상숭배를 금지할 것과 안식일 준수, 그리고 성소 경외에 대한 언급은 19:3~4, 30의 반복인 수미상관 구조입니다. 한 성경에서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것은 선민으로서 이스라엘 민족 정체성의 골자가 거기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상의 본질은 “자기를 위하여”(레 26:1)입니다. 사람들이 돌이나 나무를 깍아 신상을 만들어 숭배하는 것은 자기를 위해서입니다. 우상의 본질은 인간이 가진 욕망의 투영이자 투사입니다. 우상숭배 금지의 초점은 다른 종교를 배격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욕망의 충족을 위한 종교 행위에 대하여 절연하라는 것입니다. 다른 종교를 따르는 것만 우상숭배가 아니라 ‘자기를 위하여’ 교회의 제도와 질서, 그리고 신앙과 신학에 몰두하는 것도 우상숭배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

안식일 준수 역시 선민 공동체의 정체성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안식일과 안식년과 희년은 상통합니다. 요점은 자유입니다. 특히 레위기에서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레 23:3, 14, 21, 31) 안식일을 준수하라고 당부합니다. 이는 안식일의 보편성을 뜻합니다. 중앙에 특정한 장소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지켜져야 합니다. 안식일 신앙이란 일곱 날 가운데 하루를 특별한 날로 규정하여 특정한 장소에서 거룩하게 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엿새를 거룩하게 살았느냐는 성찰을 통하여 각자 있는 곳에서 일반화되어야 합니다.

“너희가, 내가 세운 규례를 따르고, 내가 명한 계명을 그대로 받들어 지키면, 나는 철 따라 너희에게 비를 내리겠다. 땅은 소출을 내고, 들의 나무들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레 26:3~4 새번역)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규례를 따르고 계명을 잘 지키면 철 따라 비를 주어 풍성함에 이르게 하고(4~5절) 두 다리를 쭉 뻗고 잘 만큼 평화롭게 하며(6절) 승리(7~8절)와 번성(9~10절)에 이르게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함에 이르는 것은 사기와 협작과 위조 등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치부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승리와 평화와 안정 역시 군사력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풍요와 평화와 승리는 하나님의 계명 준수에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잃어버린 길이 이 지점 아닌가 싶습니다. 성경 독도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내가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어, 그들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하였다. 또, 나는 너희가 메고 있던 멍에의 가름대를 부수어서, 너희가 얼굴을 들고 다니게 하였다.”(레 26:13 새번역)
이스라엘 백성을 자유인으로 살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저희를 자유인으로 부르셨지만 저희는 욕심과 힘으로 부자가 되고, 나라를 지키려고 합니다. 이 무지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찬송 : 28 복의 근원 강림하사
https://www.youtube.com/watch?v=X3zdOXJO0BQ

2022. 8. 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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