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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울면 뭐 어때서? 난 울고 싶으면 울 거야!”

물맷돌............... 조회 수 146 추천 수 0 2022.08.26 1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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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131] 2022년 8월 2일 화요일

 

“남자가 울면 뭐 어때서? 난 울고 싶으면 울 거야!”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아침편지’를 발송하기 이틀 전에 준비해놓고, 그 사이 대여섯 차례 검토합니다. 그런데, 모 신문사 부장인 김윤덕 씨는 ‘한 번 칼럼을 쓸 때마다 100번 넘게 고친다.’고 합니다. 저 나름 많이 검토한다고 생각했는데, 김 부장에 비하면 그야말로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은 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김 부장은 목사님의 딸로서 아나운서 김성주 씨의 누나입니다.

 

누군가 우는 소리가 나서 안으로 들어가 보면, 열에 아홉은 ‘민찬’이었습니다. 그날도 익숙한 울음소리가 들린 것은 야구부가 입장하고 30분쯤 지나서였습니다. 역시 민찬이가 대성통곡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끼리 놀고 싶다고 세 번이나 말했는데, 얘가 자꾸 끼어들어 방해하잖아요!” 야구부 아이 하나가 억울한 얼굴로 툴툴거렸습니다.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구역을 정해줬는데, 형들과 놀고 싶은 민찬이가 자꾸 금을 넣어간 모양이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억지로 화해시켰습니다. “서로 사과하기 전까지 아무도 여기서 놀지 못한다. 다들 집에 갈래?” 마지못해 건성건성 미안하다는 말을 주고받은 아이들이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데, 야구부 막내가 혀를 날름 내밀며 “바보, 남자가 무슨 그럴 걸로 우냐?”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민찬이가 눈을 똑바로 뜨더니, 자기보다 한참 큰 형들을 향하여 “남자가 울면 뭐 어때서! 난 울고 싶으면 울 거야!”하고 소리쳤습니다.

 

민찬이는 아는 것 같았습니다. 눈물을 참는 씩씩한 마음 반대편에는, 눈물을 참지 않을 용기가 있다는 것을! 그것은 ‘제가 한 번도 배운 적 없고 가져본 적 없는 용기’였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민찬이를 예전처럼 미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툭하면 울면서도, 민찬이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하루하루 용감한 어린이가 되어갔습니다. 티격태격 다투던 친구에게 먼저 사과도 하고, 관장님께 야단맞아도 다음 날이면 다시 까불거리며 인사하고, 지난여름에는 국기원 심사를 멋지게 통과해서 품띠도 땄습니다.

 

그곳에서 만났던 아이들 얼굴을 거의 다 잊었지만, 민찬이는 아직도 또렷이 기억합니다. 갈색빛이 돌던 숱 많은 곱슬머리와, 유난히 길었던 속눈썹, 한쪽만 쏙 들어가던 보조개 등. 하지만, 어느새 중학생이 되었을 그 아이의 모습을 상상하는 일은 언제나 조금 어색합니다.(출처; 샘터, 하현/작가)

 

뭐든지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이 문제도 자주 일으킵니다. 조용하고 얌전한 사람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 대신, 하는 일도 별로 없습니다. 혹시 자녀들 중에 민찬이 같은 성격의 소유자가 있다면, 스스로 완급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훈련시켜야 할 겁니다. 아무튼, 그런 사람이 일도 앞장서서 하고, 문제도 앞장서서 일으킬 가능성이 많습니다.(물맷돌)

 

[주께서 더욱더 깊이깊이 깨달음 주시리니, 열심 다하여 주님의 명령 따르렵니다.(시119:32,현대어) 목적지까지 달려서 상을 타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상(賞)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서 이루신 그 일을 바탕으로 하여 내리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이 상을 주시려고 나를 하늘로 부르고 계십니다.(빌3:14,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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