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남자가 울면 뭐 어때서? 난 울고 싶으면 울 거야!”

물맷돌............... 조회 수 146 추천 수 0 2022.08.26 14:05:06
.........

[아침편지3131] 2022년 8월 2일 화요일

 

“남자가 울면 뭐 어때서? 난 울고 싶으면 울 거야!”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아침편지’를 발송하기 이틀 전에 준비해놓고, 그 사이 대여섯 차례 검토합니다. 그런데, 모 신문사 부장인 김윤덕 씨는 ‘한 번 칼럼을 쓸 때마다 100번 넘게 고친다.’고 합니다. 저 나름 많이 검토한다고 생각했는데, 김 부장에 비하면 그야말로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은 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김 부장은 목사님의 딸로서 아나운서 김성주 씨의 누나입니다.

 

누군가 우는 소리가 나서 안으로 들어가 보면, 열에 아홉은 ‘민찬’이었습니다. 그날도 익숙한 울음소리가 들린 것은 야구부가 입장하고 30분쯤 지나서였습니다. 역시 민찬이가 대성통곡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끼리 놀고 싶다고 세 번이나 말했는데, 얘가 자꾸 끼어들어 방해하잖아요!” 야구부 아이 하나가 억울한 얼굴로 툴툴거렸습니다.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구역을 정해줬는데, 형들과 놀고 싶은 민찬이가 자꾸 금을 넣어간 모양이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억지로 화해시켰습니다. “서로 사과하기 전까지 아무도 여기서 놀지 못한다. 다들 집에 갈래?” 마지못해 건성건성 미안하다는 말을 주고받은 아이들이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데, 야구부 막내가 혀를 날름 내밀며 “바보, 남자가 무슨 그럴 걸로 우냐?”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민찬이가 눈을 똑바로 뜨더니, 자기보다 한참 큰 형들을 향하여 “남자가 울면 뭐 어때서! 난 울고 싶으면 울 거야!”하고 소리쳤습니다.

 

민찬이는 아는 것 같았습니다. 눈물을 참는 씩씩한 마음 반대편에는, 눈물을 참지 않을 용기가 있다는 것을! 그것은 ‘제가 한 번도 배운 적 없고 가져본 적 없는 용기’였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민찬이를 예전처럼 미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툭하면 울면서도, 민찬이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하루하루 용감한 어린이가 되어갔습니다. 티격태격 다투던 친구에게 먼저 사과도 하고, 관장님께 야단맞아도 다음 날이면 다시 까불거리며 인사하고, 지난여름에는 국기원 심사를 멋지게 통과해서 품띠도 땄습니다.

 

그곳에서 만났던 아이들 얼굴을 거의 다 잊었지만, 민찬이는 아직도 또렷이 기억합니다. 갈색빛이 돌던 숱 많은 곱슬머리와, 유난히 길었던 속눈썹, 한쪽만 쏙 들어가던 보조개 등. 하지만, 어느새 중학생이 되었을 그 아이의 모습을 상상하는 일은 언제나 조금 어색합니다.(출처; 샘터, 하현/작가)

 

뭐든지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이 문제도 자주 일으킵니다. 조용하고 얌전한 사람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 대신, 하는 일도 별로 없습니다. 혹시 자녀들 중에 민찬이 같은 성격의 소유자가 있다면, 스스로 완급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훈련시켜야 할 겁니다. 아무튼, 그런 사람이 일도 앞장서서 하고, 문제도 앞장서서 일으킬 가능성이 많습니다.(물맷돌)

 

[주께서 더욱더 깊이깊이 깨달음 주시리니, 열심 다하여 주님의 명령 따르렵니다.(시119:32,현대어) 목적지까지 달려서 상을 타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상(賞)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서 이루신 그 일을 바탕으로 하여 내리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이 상을 주시려고 나를 하늘로 부르고 계십니다.(빌3:14,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8429 왜, 잘사는 소수하고만 비교합니까? 물맷돌 2021-11-25 186
38428 난 엄마가 내 엄마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물맷돌 2022-06-06 186
38427 참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물맷돌 2022-07-30 186
38426 그 친구 …, 불쌍하잖습니까? 물맷돌 2022-10-18 186
38425 방울뱀의 송곳니 풍성한 삶 2023-01-23 186
38424 내면의 초상화 풍성한 삶 2023-02-19 186
38423 나누지 않는 삶 file 김종구 목사 2023-03-04 186
38422 은혜가 필요한 이유 김장환 목사 2024-04-05 186
38421 자로 나타내라 김장환 목사 2024-04-18 186
38420 변화의 기회 김장환 목사 2024-04-26 186
38419 어린 자녀들을 위해 131kim 2016-10-12 187
38418 먹고 살고자 최선을 다하는 것은 숭고하다 file 이주연 목사 2017-01-30 187
38417 해방 70년을 돌아보며 file 이주연 목사 2017-03-07 187
38416 삶의 도다른 어려운 과제 file 이주연 목사 2017-06-28 187
38415 오래 된 상자 속의 꿈 file 이주연 목사 2017-07-10 187
38414 감정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이 문제 file 이주연 목사 2017-10-24 187
38413 미움은 결국 사랑이 되나니 file 이주연 목사 2018-02-22 187
38412 복음적 통일관 file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 2018-02-27 187
38411 눈 밑에서 싹트는 야생화 file 곽주환 목사 2018-09-25 187
38410 필요 이상은 원치 않는 삶 김용호 2018-11-04 187
38409 탈북자를 섬기는 지혜 김장환 목사 2019-01-10 187
38408 기본 틀이 잘 갖춰져 있으면 물맷돌 2020-01-17 187
38407 지식과 마음이 모두 따듯한 사람 물맷돌 2020-02-16 187
38406 존경하는 인물이 많은 사회 물맷돌 2020-02-28 187
38405 아이들을 향한 사랑 때문에 물맷돌 2020-06-13 187
38404 옛날에 고생하던 때를 잊지 않기 위해서 물맷돌 2020-09-05 187
38403 착한 마음을 악용하는 사람들 물맷돌 2020-11-03 187
38402 어머니와 아들이 서로 바라보는 공간에 물맷돌 2021-07-02 187
38401 내 남편은 하나님의 소중한 선물입니다. 물맷돌 2021-08-29 187
38400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지나갔다? 물맷돌 2021-12-04 187
38399 생존과 생환 한희철 목사 2022-01-17 187
38398 눈의 신비 file 지성호 목사 2022-03-03 187
38397 계묘년에 생각하는 또 다른 토끼 file [1] 김종구 목사 2023-01-20 187
38396 핀셋 지원 file 조주희 목사 2023-07-19 187
38395 먼저 베풀라 김장환 목사 2023-09-10 18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