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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드라마를 보면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109 추천 수 0 2022.09.11 2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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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144] 2022년 8월 17일 수요일

 

언젠가부터 드라마를 보면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이제 입추와 말복이 지났으니, 조금씩 기온이 떨어지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래도 무더위는 여전할 겁니다.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938년생 가수 현미 씨는 아침밥 대신 3잔 마시는 걸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첫째 잔은 생수 한 잔, 둘째는 선식, 셋째는 토마토나 사과주스 한 잔을 마신다는 겁니다.

 

언젠가부터 드라마를 보면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전에는 드라마 보고 우는 사람을 놀리는 쪽에 속했는데, 이제는 울면서 ‘누가 놀릴까?’ 눈치를 보게 되었습니다. 거실에는 어차피 아내와 아이들이 있을 뿐인데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눈물을 보이는 제 모습을 낯설어할 것 같습니다. 아니 무엇보다도, 저의 눈물에 제가 낯설어하고 있습니다. 엉엉 우는 남편이라니,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는 아빠라니, 조금 이상하지 않습니까?

 

최근 저로 하여금 울게 만든 드라마는 ‘우리들의 블루스’입니다. 원래 좋은 각본을 쓰기로 유명한 노희경 작품에,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총출동해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조금은 비밀스러운 역할의 쌍둥이 언니가 알고 보니 다운증후군을 가진 장애인이고, 두 자매가 제주도에서 만남으로써 ‘사건이 발생’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울 준비를 하고서 본방송을 기다렸고, 이번에는 아내와 아이에게 숨길 마음 하나 없이 손목으로 눈 아래를 닦다가, 휴지로 코를 풀다가, 결국은 소리내어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매번 우는 것만은 아닙니다. 머지않아 곧 종영하게 될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볼 때에는 입가에 미소가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지상파방송국에 편성되지 못하고 새로 생긴 신생채널에서 방영되고 있지만, 첫 회부터 퍼진 입소문 덕에 ‘올여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듯합니다. 한 주(週)에 하나의 이야깃거리가 마무리되는 신선한 구성, 자연스러운 특수효과와 연출 등 칭찬할 게 한둘이 아니지만, 무엇보다 먼저 짚어야 할 것은 바로 ‘주인공의 연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영우’는,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암기하는, 천재변호사입니다. 그리고 자폐스펙트럼에 속합니다.

 

다운증후군과 자폐스펙트럼 모두 ‘일정한 기준’에 의하여 발달장애로 분류되지만, 특성과 증상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입니다. 물론, 드라마에서 우영우는 탁월하게 특이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기에 따라 판타지(幻想)라고 할 수 있겠으나, 자폐스펙트럼 장애인을 면밀히 관찰한 듯한 배우의 연기는 그 위화감을 꽤 덜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발달 장애인이지만, 증상은 너무도 다른, 한 의뢰인 앞에서의 우영우 모습에, 저는 그만 참았던 눈물을 다시 터뜨리고 말았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서효인 / 시인)

 

이미 들어서 잘 아시겠지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진은 ‘주인공 우영우’를 연기할 배역으로 ‘박은빈’을 정해놓고, 그녀가 그 역을 맡겠다고 수락할 때까지 1년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박은빈’ 한 사람 때문에 무려 1년 동안이나 드라마 제작을 미루고 있었던 겁니다. 참으로 놀라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제작진은 ‘우영우 역을 제대로 연기할 사람은 박은빈 뿐’이라고 생각했기에 그토록 오래 기다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무튼, ‘박은빈’은 그 엄청나게 많은 대사를 다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대사암기뿐만 아니라, ‘표정연기(심지어 눈동자까지)도 거의 완벽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드라마 관련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그야말로 ‘박은빈’은, 그 드라마 제작진들에게는 ‘꼭 필요한 단 한 사람’이었던 겁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나(我)라는 사람이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서 태어났다면, 그 얼마나 큰 영광일까?’하고, 겁도 없이 감히 생각해봤습니다.(물맷돌)

 

[오네시모가 전에는 그대에게 ‘쓸모없는 사람’이었지만, 그리스도인이 된 지금에는 그대에게나 나에게나 ‘참으로 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를 그대에게 돌려보냅니다. 그는 이제 내 분신(分身)과 같은 사람입니다.(몬1:11-12,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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